2019,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개막

신라 천년의 빛 연등회 발상지 경주의 밤을 수놓아 형산강 1500개 연등숲 이뤄,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2019-05-06     배성복 기자

‘2019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시민들의 소망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2000여개의 유등을 형산강에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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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경주 불국사가 지난 3일부터 4일 간 경주 금장대 강변에서 주최한 형산강 연등분화축제는 신라 시대에 시작된 연등회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에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일 화려한 점등식으로 막을 올려 4일까지 유등 및 장엄등 전시, 제등행렬, 다양한 체험, 페스티벌, 형산강 소원 유등 띄우기 등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펼쳤다.

축제가 열리는 이틀 간 수 만여 명의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이 참가해 신라 천년의 역사를 지닌 경주고유의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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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 수상장엄등, 장엄등과 금장대 옆 강변에 400m에 걸쳐 조성한 형산강 연등숲에 1500백 개의 연등을 밝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새로운 야경을 선사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 도지사, 임종식 교육감,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김동해 경주시의회 부의장,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 불국사 관장 종상스님,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철산스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 등 지역 각계 대표들과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 직원, 학생과 경주시민,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