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사 벚꽃 마라톤대회 성공을 기념 쌀 500포 기탁
2019 영천댐 벚꽃 100리길 마라톤대회가 14일 영천댐공원에서 열렸다. 영천댐을 돌고 돌아 허드러지게 핀 벚꽃 길을 달렸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하프와 10㎞, 5㎞ 등 3개 코스에 천 5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에 충효사 해공 큰스님, 이만희 국회의원, 최기문 영천시장,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김우영 영천교육장, 김영환 영천경찰서장, 박윤환 영천소방서장, 정우동 더불어민주당 영천·청도지역당협위원장, 이춘우·박영환·윤승오 도의원, 조창호·전종천·김선태·서정구·이갑균·최순례 시의원, 김장주 전 경북도행정부지사, 손봉기 영천시육상연맹회장, 이연화 영천시마라톤연합회장 등 많은 내빈이 함께 했다.
이날 인근 대구는 물론 서울, 경기, 부산, 구미, 울산 등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2천500여명이 몰려 호수와 어우러진 벛꽃길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영천댐공원을 출발해 묘각사와 강호정, 자양면사무소, 망향공원을 지나 삼귀다리를 지난 지점을 반환점으로 힘찬 레이스를 펼치며 벚꽃눈이 휘날리는 영천댐 주변 벚꽃길 속으로 힘찬 레이스를 펼치며 영천댐 풍광을 온몸으로 느꼈다.
이날 하프 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장성연 씨(1시간 13분31초), 여자부문에는 김현자 씨(1시간 32분25.77)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0㎞ 코스에선 남자 부문은 송영준 씨(33분 15초 64.6), 여자부문 박은희 씨(41분48초 91.0)가 1위를 차지했다.
또 5km부문 남자는 김상민 씨(18분 35초), 여자부문은 최서연 씨(23분16초)가 각각 1위로 골인했다.
이번 벚꽃 마라톤대회를 후원한 충효사 회주 해공스님은 "오늘 참가 선수들과 모든 분들의 건강을 위해서 또 이 나라 안녕을 위해서 만세 삼창을 부르도록 하겠다“며 선창을 했다.
충효사는 벚꽃 마라톤대회 성공을 기념해 쌀 500포를 영천시에 보시하며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해 써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