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의 여유를 통한 즐거움을 느끼길
다양한 차 맛보고, 느끼면서 차 예절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
다양한 차 맛보고, 느끼면서 차 예절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
부산 금강사에서 제15회 부산 차밭골 문화제가 3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열렸다. 부산차밭골문화원이 주최하고 부산 금강사 신도회와 선다회가 주관으로 10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금강사 회주 혜성스님은 “문화제를 통해 전통 차 문화를 알아가고, 차 한 잔의 여유를 통한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문화제는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전 국민 차 마시기 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일본과 중국보다 차 마시는 문화를 더 확산하는 다짐의 시간이었다.
문화제는 벚꽃 잎이 날리는 가운데, 혜성스님의 선서화전과 천향순 작가의 차다구 특별전시, 금정산 고단봉 물씨 이운식, 고당 선랑 다례재, 백화만발공양다례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육법공양팀은 고운 한복을 입고 여섯 가지 공양을 올려 벚꽃과 더불어 고운자태를 뽐내었다.
부산 금강사에서는 올해 열두 개의 찻자리를 만들어 차인들을 맞이했으며, 전국에서 30, 31일 양일간 2,000여명이 참여 차행사를 하였다.
금강사 “차밭골 문화제”는 전국의 많은 차행사 가운데, 봄이 시작되면서 가장 먼저 하는 차 행사로, 꽃과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히 차인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여 다양한 차를 맛보고, 느끼면서 차 예절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통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