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 도선사, 기해년 용왕대재 봉행한다.
언양 도선사, 기해년 용왕대재 봉행한다.
  • 배성복 기자
  • 승인 2019.03.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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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법회를 열어, “정토법회”로 자리 잡아
정토법회, 용왕대재 및 방생법회, 어울림 한마당 행사 준비

언양 도선사(회주 혜암스님)에서는 323() 오전 930분부터 기해년 신불산 도선사 용왕대재 및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도선사 봄 풍경 @ 통불교신문]
[도선사 봄 풍경 @ 통불교신문]

용왕은 재래의 수신과 불교와 도교의 용신이 습합되어 형성된 국가수호신으로서, 국가적 차원의 제향의 대상이 되었고, 농경을 보호하는 강우의 신으로서, 풍파를 주재하는 바다의 신으로서 수천 년간 농어민의 폭넓은 숭앙을 받아 왔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수인 물을 관장하는 용왕은 농민에게는 비를 내려주고, 어부에게는 풍파를 잠재워 어업에 안전하게 종사할 수 있도록 보살펴 준다고 해서 예로부터 신성시해 왔다.

또한 문무왕은 세상을 떠나며 유언하기를 죽은 후에 호국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겠다고 하여 유언에 따라 문무왕을 동해 바다 바위 위에 장사지냈는데 그 후 문무왕은 호국용신으로서 이적(異蹟)을 나타냈다고 하여 많은 이들이 문무왕릉을 참배한다.

[도선사 기해년 용왕대재 안내문 @ 통불교신문]
[도선사 기해년 용왕대재 안내문 @ 통불교신문]

도선사에서는 국태민안과 경제도약, 불자들의 안녕을 기원하게 되는 용왕대재에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했다.

또한 도선사에서는 용왕대재와 더불어 방생을 하게 되는데, 혜암스님은 방생은 남을 살리고, 그 결과로 나를 살리는 행위이며, 나아가 나와 남이 모두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해탈의 길이다"라고 말하고, 특히 물고기 등의 미물을 죽음으로부터 놓아주는 기초적인 방생이 있는가 하면, 더 나아가 불자님들의 신심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푸는 방생이 있다며 도선사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방생의 의미를 되살려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한다며, 좋은 인연의 씨앗을 심는 일에 무루 동참하여 업장소멸하기를 발원했다.

정토법회기도도량으로 소문난 도선사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법회를 열어 정토법회라 명명하고 정기법회로 자리 잡고 있다.

[도선사 전경 @ 통불교신문]
[도선사 전경 @ 통불교신문]

기독교에서는 주일예배를 올리는데 교인들은 일치단결하여 무슨 일이 있어도 주일예배는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고 말하고, 이제 불교에서도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법회를 열고, 한 주를 점검하고, 다가오는 한 주를 준비하는 마음을 부처님 전에서 발원하고, 궁극에는 깨달음을 향한 정진의 끈을 이어가자는데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선사에서는 토요일에 법회를 열어 이를 정토법회로 자리 잡아 모든 사찰에서 공유하는 법회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고 한다.

도선사 정토법회는 그야말로 정토로 가는 법회로 바쁜 일상에 시달리는 불자님들에게는 감로수와도 같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 불자님들의 즐거운 한마당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법회순서

1부 정토법회 - 오전 930

2부 용왕대재 - 오후 1

3부 어울림 한마당

법회문의는 052)254-5360. 도선사 종무소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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