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원 포인트 고전 인문서 출간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원 포인트 고전 인문서 출간
  • 이철순
  • 승인 2019.03.17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번민-고전에 답이 있다』 출간

시시각각 일어나는 마음의 번민, 옛 사람들에겐 그 의미가 어땠을까? 여기 고전을 통해 그 해답을 제시해주는 한 권의 서적이 출간되었다. 『번민-고전에 답이 있다』

 

삶이 힘들고 괴로워질 때, 마음의 갈피를 잡기 어려울 때 자신의 마음을 붙들어주고 돌파구를 찾게 만들어주는 책.

구성은 상하로 나누어져 있다. 상편은 49, 하편은 41 개의 이야기다.

상편이 고전에서 제시하는 마음의 속성과 원리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면

하편은 그 같은 마음의 원리에 바탕을 둔 이치의 활용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구성의 방식은 대화체 형식이다. 등장 인물은 노인과 젊은 사내. 일상을 살아나가면서 누구나 겪게 되어 있는 다양한 형태의 번민들을 망라하고 있는 두 사람의 대화는 맞추어져 있는 초점이 번민 없는 마음의 평안이다. 그리고 그것이 고전의 핵심 원리이자 옛 사람들이 현대인에게 상기시키고 있는 삶의 진정한 지혜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노인과 젊은 사내가 주고받는 대화 내용의 말미에는 그 내용을 뒷받침하고 있는 고전의 본문을 인용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저자는 오랫동안 고전에 몸담고 살아오면서 유교 불교 도교가 지닌 마음의 원리에 주목하는 삶을 살아왔다.

그래서 이 책은 상편이 불교의 이치 중심이고, 하편은 주역에 의지한 삶의 본질이다.

도대체 이들 고전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에서 어떻게 활용 되어져야 하며 또 어떻게 활용되어질 수 있을까?

사회 도처에서 들불처럼 번져가고 있는 인문학 열풍 때문이 아니라도 번민 없는 삶의 평온함을 추구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귀를 기울여 볼 만한 한 권의 양서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외면하지 않는다면 얻어지는 게 있을 것을 확신하다. 특히 세상을 살아가는 마음의 갈등이나 번민 등이 문제가 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저자 자신의 서문에 언급되는 이 책의 내용에 대한 자부심이다.

 

또 고전읽기모임 마형석 대표는 추천사에서 “이 책은 단순히 지식으로 옛사람들의 문헌을 다루고 있지 않다. 왜 삶이 괴로워야 하며, 어떻게 그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대화체 형식을 빌려 구체화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가까이 두고 삶이 괴로울 때 수시로 읽는다면, 읽는 동안 적어도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흔들림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지키고 자기 자신의 마음이 서 있어야 평온한 이치에 눈 뜰 수 있을 것이라 자신 있게 단언할 수가 있다.

 

<2019년 2월 해조음 출간, 336쪽, 정가 15,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해동로 5길18 101/401
  • 대표전화 : 053-425-1112
  • 팩스 : 053-982-0541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정원 / 통불교신문 후원계좌 / 농협 : 302-1286-8089-61 : 예금주 : 통불교신문
  • 법인명 : 통불교신문
  • 제호 : 통불교신문
  • 등록번호 : 738-35-00577
  • 등록일 : 2018-03-30
  • 발행일 : 2018-03-30
  • 발행인 : 裵哲完
  • 편집인 : 박정원 l 사장 : 김봉순
  • 통불교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불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ongbulgy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