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산동 용천사(주지 청호스님), 사랑의 이웃돕기 백미 50포 기탁
대구 남산동 용천사(주지 청호스님), 사랑의 이웃돕기 백미 50포 기탁
  • 배성복 기자
  • 승인 2019.02.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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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기탁
자비로운 마음, 이웃과 함께 나누자는 것

대구 남산2동에 소재한 용천사 주지 청호스님과 해바라기봉사단에서는 225일 오전 10시 달성군 현풍읍사무소를 찾아 사랑의 백미 50(일금백오십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용천사 해바라기봉사단이 곽진호 현풍읍부읍장에게 백미를 기탁하고 있다.@ 사진 배성복 기자
용천사 해바라기봉사단이 곽진호 현풍읍부읍장에게 백미를 기탁하고 있다.@ 사진 배성복 기자

용천사 해바라기봉사단은 2달에 한 번씩 백미를 전달하고 있는데 이번에 현풍읍사무소 관내 어르신들을 위하여 써달라고 했다.

백미를 전달받은 현풍읍 곽진호 부읍장은 대구에서 이곳 현풍까지 찾아주신데 대하여 감사하다, 따뜻한 마음과 함께 관내 어르신들을 위하여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남명숙 여성회장, 청호스님, 김정화 현풍읍장@사진 배성복 기자
남명숙 여성회장, 청호스님, 김정화 현풍읍장@사진 배성복 기자

군청에서 회의를 마치고 조금 늦게 도착한 김정화 현풍읍장은 음료를 내놓으며, 스님께서 현풍과의 인연을 이렇게 소중하게 생각해주시고 지역을 위하여 봉사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에 용천사 주지 청호스님은 6년 전에 이곳 현풍에서 살았는데, 그것이 인연이 되어 이곳에 신도들이 많이 있다. 그 인연이 아직까지 이어져 이렇게 찾아오게 되었다고 말하고 적은 량이지만 정성으로 생각하고 요긴하게 써달라고 주문했다.

용천사 해바라기봉사단과 김정화 현풍읍장@사진 배성복 기자
용천사 해바라기봉사단과 김정화 현풍읍장@사진 배성복 기자

청호스님은 용천사에서는 연말연시에도 백미를 기탁하지만 두 달에 한 번씩 빠짐없이 기탁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수량이 많고 적고 가 문제가 아니라 정성이고 마음이라고 했다.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기탁, 그 자비로운 마음을 이웃과 함께 나누자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곳 현풍에는 유가사가 있어 '선의 정신'이 숨 쉬는 곳으로 불교선사상의 본고장이라고 말하고, 그 옛날 선사들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전해지는 유서 깊은 고장이라고 했다. 유가사에 주석하신 은사스님의 이야기를 하자면 끝이 없다고 현풍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박정원 청년회장, 이남호추사서법연구원장, 남명숙 달성군 수영연맹회장, 이연정 매경경영지원본부 동대구지점장, 이연주 미래창조인재교육원 사무국장 등 해바라기 봉사단원들과 김정화 현풍읍장, 곽진호 현풍읍부읍장, 맞춤형복지 담당 구주연계장이 참석했다.T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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