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불교종정협의회 회장 원감 해공스님 기해년 신년사 발표
사)대한불교종정협의회 회장 원감 해공스님 기해년 신년사 발표
  • 배성복 기자
  • 승인 2019.02.04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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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과 시비를 모두 놓고 통합과 상생의 길을 걸어갑시다

기해년 신년사

사단법인 대한불교종정협의회 회장 원감 해공스님
사단법인 대한불교종정협의회 회장 원감 해공스님

己亥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보되 본 바가 없고, 듣되 들은 바가 없으며,

분별과 시비 모두를 놓고, 단지 마음의 부처를 보았다.”-[부설거사]

 

참으로 험난한 시국을 지나왔습니다.

그러나 새로움이라는 희망으로 솟아오른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일체 만물의 행복과 평화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기해년 복 돼지해를 맞이하여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부귀가 깃들고 청정한 재물이 증익되는 축복의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국운의 융창과 인류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불자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

새해에는 분별과 시비를 모두 놓고 통합과 상생의 길을 걸어갑시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지하여 탐진치 삼독심을 버리고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문명이 이기에 메몰 된 현대의 극심한 경쟁과 환경의 공해는 자신을 돌아보지 못한 결과입니다.

새해에는 마음의 눈으로 실상을 바로보고, 인간본성을 회복합시다. 그리하여 각자가 수처작주 입처개진 (隨處作主 立處皆眞)합시다.

상호관계 속에 서로를 인정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새해에는 자기를 성찰하고 타인에게는 자비연민을 베풀어 원융화합의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불자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

기해년 새해의 희망을 모두 이루시고 온 세상이 행복해지길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것을 보고, 들었지만 결국 보되 본 바가 없고, 듣되 들은 바가 없다는 게송을 남기고 입적하신 부설거사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기해년 새아침

사단법인 대한불교종정협의회 회장 원감 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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