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동자들의 특별한 새해맞이 절명상 템플스테이
선재동자들의 특별한 새해맞이 절명상 템플스테이
  • 배성복 기자
  • 승인 2018.12.30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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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명상으로 삶을 바꾸어 나가는 아이들!

도심 속 수행도량 울산 선재선원(선원장 묵담스님)에서는 1230일부터 “2019 새해맞이 절명상 수행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 선재선원 절명상 수행하는 모습
울산 선재선원 절명상 수행하는 모습

도식 속에서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수행정진프로그램으로 절명상을 진행하고 있는 선재선원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한 수행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급변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절명상 수행으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가치관 형성과 바른 인성을 갖도록 하기 위하여 시작하게 되었다는 선재선원 절명상은 갈수록 인기가 높아져 많은 어린이들이 찾는다고 했다.

본격적인 [절명상]에 들어가기 전 참선수행
본격적인 [절명상]에 들어가기 전 참선수행

울산 선재선원에서는 2016년 여름에 어린이들을 위한 금강경 특강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당시 동화사 율학승가대학원 원장 혜수스님을 초청 3개월 과정의 금강경 특강을 개최하였는데 선재선원에 다니는 한 학부모는 어른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금강경을 어린이들에게 쉽게 강설하여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고 그래서 절명상도 시작하게 되었다고 했다.

선재선원장 묵담스님은 절명상에 대하여 말해준다.

어린이의 수행모습이 진지하다
어린이의 수행모습이 진지하다

본래 불상 앞에 절을 하는 것은 존경의 표시와 자기 자신을 낮추는 겸손의 뜻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낮춘다는 것은 자기 마음을 비운다는 것이요, 절은 겸손을 배우는 가장 이상적인 수행법이라 할 수 있지요.”

절을 하게 되면 다리 운동, 단전 단련, 팔 운동, 목 운동, 온몸 운동은 물론 호흡까지 조절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 속에 내재되어 있는 '부처님 마음'을 일깨워 나도 부처님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빛이 되자는 신념의 재확인의 과정인 것입니다. 절을 하면서 우리는 겸허해지는 나 자신과 굳세지는 나 자신을 동시에 느끼게 될 것입니다.”고 말하고, “구슬땀을 흘리면서 108, 1080, 3000배를 해 보십시오. 어느새 바뀌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겸손한 자에게 어느 누가 싸움을 걸어오겠습니까?”라고 반문한다.

죽비소리에 맞춰서 3000배를 한다고 했다.
죽비소리에 맞춰서 3000배를 한다고 했다.

절명상을 수행하는 과정은 모든 것이 자율적이다. 수행자들 스스로 그 중에 선임자가 죽비를 치고, 그 소리에 맞추어 절을 한다. 아직 엄마 품이 그리울 유치원 아이도 거뜬히 따라한다.

선재선원 절명상 수행 선배들이 벌써 대학을 가고, 직장을 다니면서도 잊지 못하는 절명상 수행법은 아무리 큰 어려움이 닥쳐도 해쳐나갈 용기와 자신의 내면 속에 내재된 절명상의 추억과 지혜로 도움이 되기 때문이란다.

묵담스님은 가끔 어엿한 청년이 되어 선재선원을 찾는 절명상 선배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이번 절명상 수련에 동참한 한 학생의 어머니는 어린 마음속에 2019년은 어떤 꿈으로 다가올지 가슴이 설렌다.”고 했다.

어린이들이기 때문에 진지하고 맑을 수 있다고 한다
어린이들이기 때문에 진지하고 맑을 수 있다고 한다

[모든 건 下心서 비롯된다]고 했던가? 절하는 사람에게 욕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절하며 모두가 화합하고 행복해 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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