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복지재단과 한화시스템, 연탄나눔 진행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스님)과 한화시스템(ITC)이 지난 21일, 성북구 하월곡동 일대에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만들기 위한 연탄나눔을 진행했다.
하월곡동 (구)숭곡시장 인근에 위치한 상가건물의 옥탑에는 작은 집들이 엉켜있는 또 하나의 마을이 있다. 취약계층 7가구가 거주중인 이곳은 3층 규모의 상가건물 계단을 통해 옥상으로 올라가야하는 구조로 인해 연탄배달이 어려울뿐더러, 배달이 가능하더라도 다른 지역보다 몇 백원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2010년부터 매년 겨울 소외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온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한화시스템(ITC)이 올해에는 이 옥탑마을을 찾았다.
‘서울 한복판 상가 옥상에 이런 곳이 있을 줄은 몰랐다’며 놀라워한 50여명의 한화시스템(ITC) 임직원 봉사자들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쉼 없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연탄 2,700장과 백미, 라면과 난방용품을 각 가정에 전달했다.
복지재단은 올해로 9년째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는 한화시스템(ITC)에 감사를 전하며, ‘서민들의 경제 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소외이웃들에게 연탄처럼 뜨거운 온기가 전해져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람들의 나눔 실천이 필요하다’고 참여를 독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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