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현담)는 지난 12월 12일 현담 회장 스님을 비롯해 10여 명의 회원 스님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며 밀양 사명대사 표충비 및 포항 대성사 사명대사 호신불을 참배하는 사찰 순례를 다녀왔다. 나라에 길흉사 등 중대한 일이 생길 때마다 땀이 흐른다는 경남 밀양시 무안면 홍제사 경내 표충비각(경남도유형문화재 제15호)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땀이 흘려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밀양 홍제사 설법보전 참배 후 표충비각에도 예를 갖추었다. 

이후 포항 대성사 대웅전 참배 후 사명대사 호신불(금동여래좌상 경북 유형문화재 409호)에 예를 갖추고 대성사 회주 운붕 스님과 차담을 나누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영덕불교사암연합회는 해마다 장사상륙작전에서 희생된 영령들의 위령제를 봉행하는 등 지역 불교 발전과 포교에 앞장서고 있다. 
 

이철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