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거장’ 南石 이성조, 밀양문화재단 초대전 개최
‘서예 거장’ 南石 이성조, 밀양문화재단 초대전 개최
  • 배성복 기자
  • 승인 2018.11.17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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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이 낳은 거장의 작품이 밀양의 가을을 풍요롭게 할 것
비움의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남석! 그에게서 자유를 느낀다.
16일부터 25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실에서

밀양문화재단 초청으로 “南石 이성조 서예전”이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는 남석 이성조 선생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는 남석 이성조 선생

밀양문화재단은 16일 오후 18:00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실에서 “南石 이성조 서예전” 개막식을 열고 본격 전시에 들어갔다.

개막식 전에 문화재단 이봉조 상임이사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개막식 전에 문화재단 이봉조 상임이사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상조 전 밀양시장, 민정식 밀양시행정부시장, 이봉도 밀양문화재단 상임이사, 대구미술협회 이창수 부회장, 경기도 양평 불암사 운문스님과 원정스님, 기타 기관장들과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전시장을 찾은 전 밀양시장 이상조시장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전 밀양시장 이상조시장과 함께

민정식 부시장은 축사를 통하여 “밀양이 낳은 세계적인 예술인 南石 선생의 서예전이 선생의 고향인 밀양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 한다”고 말하고, 초대전에 흔쾌히 응해준 南石 선생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축사를 하는 민정식 밀양시행정부시장
축사를 하는 민정식 밀양시행정부시장

이어서 이상조 전 밀양시장은 본인이 밀양시장으로 재직 시 예술인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려고 노력하였으며, 그 결과 밀양이 예술의 도시로 거듭났다고 말하고, 이번 南石 선생의 초대전은 그야말로 밀양이 낳은 거장의 작품이 밀양의 가을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인사말을 하는 남석 선생
인사말을 하는 남석 선생

이어서 南石 이성조 선생은 인사말을 통하여 “고향 밀양에서 초대전을 열게되어 감회가 새롭다, 고향 예술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개막식에 참석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

이어서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에 이어 기념촬영, 다과 순서로 이어졌다.

개막식 후 기념촬영
개막식 후 기념촬영

이번 기획전은 밀양문화재단이 출향 예술가 조명을 통해 지역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예작품 88점과 회화작품 22점이 함께 어우러지며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인 ‘시민 예술체험 교실’도 연계해 진행된다고 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분들의 특별한 방명록 서명
개막식에 참석한 분들의 특별한 방명록 서명

南石 이성조 선생은 1938년 밀양 청도면 고법리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3학년 때 서예의 길로 입문, 끝없는 창작활동으로 한국 서예계에 큰 발자취를 남겨 왔다. 개인전 38회, 국전 입상(입선 12회, 특선 1회) 및 주요 단체 전시, 초대전에 출품했다.

전시장 내부
전시장 내부

높은 수준의 작품세계를 인정받은 그의 작품들은 독립기념관, 해인사 백련암, 한진그룹 등 다수의 기관과 기업에 소장되고 있으며, 특히 168폭 120m 세계최대규모의 묘법연화경병풍은 규모면에서도 대작이지만 그 의미가 날이 갈수록 더해가고 있어 기네스북에 등록절차를 밟고 있는 등 세계적인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선생은 시암 배길기 선생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으며, 한때 성철스님 문하에서, 봉화 태백산 현불사 설송스님 문하에 입문하여 수행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에서 후학양성에 힘써왔다.

작품명-佛, 한지에 먹으로 그림
작품명-"인비인", 한지에 먹으로 그림

만추의 서정이 드리워진 밀양!, 충분히 준비한 듯, 가볍게 떨어지는 낙엽들이 비에 젖어 납작 엎드렸다. 전시장 주변에 떨어지는 낙엽은 두려움이 없다. 짊어진 삶의 무게도, 가벼워질 때로 가벼워진 몸을 바람에 맡기고, 비움의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일체유심조라고 하는데……. 남석! 그에게서 자유를 느낀다.

늙어서도 고운자태 그 보다 더 아름다운 비움의 미학이 그의 작품 속에 담겨있다.

자신의 몸에서 잎들을 떨어뜨려 내는 나무와 같이 밀양의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인사말 하는 남석 선생
인사말 하는 남석 선생

밀양문화재단 관계자는 “고향땅 밀양의 풍요를 기원하는 한 예술가의 수구초심(首丘初心)의 마음이 담긴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민에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관람시간은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전시장에서 필자와 함게
전시장에서 필자와 함께

한편 ‘南石 이성조 서예전’에서는 어린이 및 가족 관객이 친근하게 예술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시민 예술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2회로 구성된 체험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밀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my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359-4500.

성학10도 12곡병
성학10도 12곡병
작품명[우주]
작품명[우주]
전시장 내부
전시장 내부
축하 화환
축하 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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