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연화사, 세수, 법랍, 아상 떼고 어울려보자!
원주 연화사, 세수, 법랍, 아상 떼고 어울려보자!
  • 배성복 기자
  • 승인 2018.11.13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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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과 함께
작은 전원마을의 풍경을 거스르지 않고
소담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연화사는 춘원국도가 지나는 원주시 소초면 의관리에 있는 사단법인 연화불교 금강종 본산이다.

길가에 있는 작은 가람이지만 있을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사찰이라고 한다.

춘원국도를 따라 의관리를 지나다보면 주유소 옆에 연 화사 표지석이 눈에 들어온다.

원주 연화사 석입불상
원주 연화사 석입불상

모든 전각이 그렇게 크거나 웅장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아늑하고 포근한 고향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이곳에 사단법인 연화불교금강종 총무원장 월송스님이 주석하고 있다.

절 마당에 들어서면 재일먼저 석불입상이 반겨준다.

원주 시내를 향하여 엷은 미소를 띠우고 서있는 입불상을 보면 도량의 잔잔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원주 연화사 대웅전
원주 연화사 대웅전

대웅전도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지만 아담하게 꾸며져 있다.

대웅전 옆 요사는 전통 한옥으로 너무도 고풍스럽고 정갈하게 지어져있다.

요사채에 들어가면 천장에 서까래가 다 들어 나 보인다.

팔뚝만한 서까래가 지붕을 받치고 있는 모습이 그 어떤 인테리어보다도 부드럽게 느껴진다.

 

연화불교금강종 총무원장 월송스님은 이곳이 시골이지만 어찌보면 수도권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원주 연화사 풍경
원주 연화사 풍경

많은 불자님들이 오지만 서울에서 오시는 불자님들이 많다고 한다. 서울에서 1시간이면 연화사에 도착한다고 하니 수도권이라고 우기면 될 것 같다. 사실 원주까지 ktx가 다니고 인근 문막까지는 지하철이 들어온다고 하니 강원도하면 멀게만 느껴졌던 기억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여주에서 25분! 여주는 가깝다고 느낀다. 그런데 원주하면 강원도로 멀기만 했다.

소담스럽게 쌓아올린 돌탑
소담스럽게 쌓아올린 돌탑

연화사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과 함께 작은 전원마을의 풍경을 거스르지 않고 소담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마치 총무원장 월송스님의 얼굴에 나타나는 미소처럼 정겹게 다가온다.

마침. 이곳 연화사에서 “다정불심회” 회원들이 정기 모임을 가졌다.

다정불심회 회원이기도 한 월송스님은 세수, 법랍, 아상 만 떼고 어울려보자고 한다.

연화사에서 모임을 가진 다정불심회 회원들
연화사에서 모임을 가진 다정불심회 회원들

세수 따지다 보면 되는 게 없고, 법랍 따지기도 마찬가지요, 아상만 높이다 보면 눈에 뵈는 게 없어진다고 했다.

요 3가지를 없애고 만나는 모임이 “다정불심회”라고 한다.

다정불심회는 서로가 신뢰할 수 있는 다정다감하고 정이 많은 부처님을 닮은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했다.

대웅전 앞에서 기념쵤영
대웅전 앞에서 기념쵤영

다정불심회에는 안강 안향사 조향스님, 마산 정오사 도각스님, 문경 선휴사 선일스님, 사천 용운사 돈조스님, 울산 동진스님이 참여하고 있다.

추운 곳이라 한없이 낮아 보이는 가람이지만 그 속에 깃든 따뜻한 불심은 여느 명산대찰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사단법인 연화불교금강종 연화사 법회문의

원주시 소초면 북원로 3378-3 / ☎033-734-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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