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함박산 대법륜사 아미타대불 조성
김해 함박산 대법륜사 아미타대불 조성
  • 배성복 기자
  • 승인 2018.11.09 2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자님들이 행복해야 부처님도 행복하다.
오는 12월 4일 아미타대불 점안대법회 봉행예정

김해 함박산은 165m의 나지막한 산이지만 김해평야를 가로지르는 봉곡천의 발원지이다.

함박산은 조선시대 때 전국이 장마철에 접어들어 온 집과 산은 물에 잠겼으나 이 산 봉우리만은 함박꽃 크기만큼 잠기지 않았다는 데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김해는 “금바다”란 뜻으로, 고대왕국인 가락국을 창건한 수로왕이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를 아내로 맞아 국제결혼을 함으로써 한국에서 가장 많은 성씨인 김해김씨와 허씨의 시조가 된다.

김해 대법륜사에 조성된 아미타대불 높이 20m
김해 대법륜사에 조성된 아미타대불 높이 20m

그 함박산 자락에 자리한 대법륜사는 아미타대불(좌불)을 모시고 오는 12월 4일 점안대법회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대법륜사는 극락전 봉안당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 사찰로 이번에 아미타대불을 모시는 것은 서방극락정토를 주재하는 부처님이시기 때문이다.

3층 건물 옥상에 조성된 아미타대불
3층 건물 옥상에 조성된 아미타대불

아미타부처님은 서방 극락정토에 살면서 중생을 위해 자비를 베푸는 부처. ‘무량수불(無量壽佛)’ 또는 ‘무량광불(無量光佛)’이라고도 한다. [무량수경無量壽經]에 따르면, 법장이라는 비구가 48대원(四十八大願)을 세웠는데, 그중 18번째 서원에서 자신이 부처가 되면 그를 믿고 그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이 그가 건설한 정토에 태어나서 열반에 이를 때까지 복을 누리며 살게 하겠다고 맹세했다.

법장은 자신의 서원을 모두 이룬 뒤 아미타불로서 서방 극락정토를 주재하게 되었다고 한다.

대법륜사 아미타대불은 크기면서 어마어마하다. 아미타대불부처님 몸 안에 법당이 들어선다. 그리고 부처님 몸속에 3층으로 몸속법당이 조성되고 몸속법당1층은 24평이나 되고, 높이가 20m나 된다.

아미타대불 부처님 몸속 법당
아미타대불 부처님 몸속 법당

아미타대불을 조성한 “백모불교미술원” 이웅재 대표는 부처님 상호가 아주 원만하게 나와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고, 언제나 부처님을 조성하면서 느끼는 일인데 조성해 놓고 보면 그 사찰의 스님과 닮았다면서 웃는다.

아미타대불을 조성한 “백모불교미술원” 이웅재 대표
아미타대불을 조성한 “백모불교미술원” 이웅재 대표

각종 불상과 범종, 인등, 닫집, 탱화 등 불사를 맡아 하면서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불사에 임한다고 하는 이웅재 대표는 김해 대법륜사 아미타대불이 그야말로 극락정토를 구현하는 주불로써 많은 불자님들에게 신앙되고, 부처님의 법이 살아있음을 증명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11월8일 아미타대불 부처님을 3층 건물 위에 올리는 날이었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 가운데도 아미타대불부처님의 위용은 빛났다.

대법륜사 박덕명화 사무장
대법륜사 박덕명화 사무장

대법륜사 박덕명화 사무장은 “금강(대법륜사 회주)큰스님의 불사원력은 남다릅니다. 아미타대불부처님 조성불사도 그렇지만 원대하기 그지없으십니다. 그리고 큰스님의 모든 불사는 불자님들의 행복으로 귀결됩니다. 불자님들이 행복해야 부처님도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그러고 보면 이 모든 불사는 결국 불자님들에게 돌아간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선망조상님을 모시는 극락전(추모관) 일도, 복지시설을 운영하여 노후를 편안히 모시는 것도, 대법륜사 신도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부처님의 불은이라고 했다.

이제 아미타대불 조성으로 대법륜사는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한다.

 

12월4일 아미타대불 점안 법회문의 대법륜사 종무실 055)324-545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해동로 5길18 101/401
  • 대표전화 : 053-425-1112
  • 팩스 : 053-982-0541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정원 / 통불교신문 후원계좌 / 농협 : 302-1286-8089-61 : 예금주 : 통불교신문
  • 법인명 : 통불교신문
  • 제호 : 통불교신문
  • 등록번호 : 738-35-00577
  • 등록일 : 2018-03-30
  • 발행일 : 2018-03-30
  • 발행인 : 裵哲完
  • 편집인 : 박정원 l 사장 : 김봉순
  • 통불교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불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ongbulgy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