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감하는 도량!
서문시장 상인들이 주축이 된 불자회
대한통불교조계종 무심사 서문도량(주지 법우스님)에서는 11월 4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서문시장 입구 무심사 서문도량 2층 법당에서 전계대화상 동진스님과 11분의 스님 및 50여명의 불자님들이 동참한 가운데 현담스님의 진행으로 “산신과 용왕 점안 및 범망경 보살계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
무심사 서문도량은 서문시장 입구에 위치하여 주로 서문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분들이 주요 신도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산신 및 용왕님을 모시고 점안의식을 봉행하는 것도 생업에 종사하는 불자님들이 조석으로 들러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감하는 도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지 법우스님은 청송교도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제소자들에게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 일을 열성적으로 실천해오고 있으며, 이곳 서문도량은 열린 도량으로 항상 열려있어 누구나 찾아와서 기도하고, 스님이 오시는 날은 법회를 열고 정진한다고 했다.
평소에 이곳 서문도량을 책임지고 있는 총무 반야행 보살님은 “ 오늘 산신할아버지와 용왕님을 모시고 점안법회를 봉행했는데, 모든 일들이 잘 풀리고, 장사도 잘되고, 소원성취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하고 “항상 함께 기도하고 어울려 서로 보듬고 살아가자”고 말했다.
산신과 용왕 점안을 마치고 이어서 범망경 보살계 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
전계대화상 동진스님, 갈마아사리 무호스님, 교수아사리 성오스님, 그리고 증사로 울산의 동진스님, 영덕의 현담스님, 등 총11분의 스님들이 동참하여 의식을 집전하였다.
전계대화상 동진스님은 오늘 수계를 받으신 불자님들은 꼭 계를 수지하고, 일심으로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기도가 곧 삶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산신 및 용왕 점안의식에 이어 수계대법회는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육법공양, 보살계수계,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무심사(주지 법우스님)는 제1포교원으로 경북대학교병원법당과 제2포교원 서문도량을 두고 있으며, 사단법인 국제문화교류연맹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