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 중국어로만 진행, 일부 사찰 일어·불어도 가능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이 11월 5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체류 및 방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외국인 템플스테이 주간>을 진행한다.
이번 기간에는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공주 마곡사, 보은 법주사, 순천 선암사, 양산 통도사, 해남 대흥사를 포함하여 전국 각지의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39곳에서 ‘1박 2일’프로그램을 2만원, ‘당일형’ 프로그램을 1만원에 체험할 수 있다.
‘당일형’은 산사에서 2~3시간 동안 스님과의 차담, 연꽃등 만들기 등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1박 2일’은 사찰에 머물면서 참선·108배·운력·연꽃컵등만들기·소금만다라·108염주만들기 등 한국의 전통불교문화를 경험해 보는 <체험형>과 예불·공양(식사)·사찰 예절 교육 외의 시간은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산사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휴식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작년 한 해 외국인 템플스테이 참가자 수는 연인원을 기준으로 7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들의 템플스테이 참여가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 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이번 <외국인 템플스테이 주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템플스테이 주간>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며 일부 사찰은 일본어, 중국어, 불어 진행도 가능하다. 사찰마다 운영하는 일정과 유형이 다르므로 자세한 내용은 템플스테이 영문 홈페이지(eng.templesta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템플스테이 주간 운영사찰]
△서울 금선사, 국제선센터, 묘각사, 봉은사, 조계사, 진관사, 화계사, △경기도 법륜사, 봉선사, 용주사, △인천 연등국제선원, 전등사, △강원도 낙산사, 백담사(중국어로만 운영), 설악산 신흥사(프랑스어 가능), 월정사, △충청북도 구인사(프랑스어 가능), 법주사, △충청남도 갑사, 마곡사, 수덕사(일본어 가능), △경상북도 골굴사, 불국사, 직지사, △경상남도 통도사, 해인사, △전라북도 금산사, 내소사, 선운사, △전라남도 대흥사, 미황사, 선암사, 송광사, 화엄사, △대구 동화사, △부산 범어사, 홍법사, △광주 무각사, △제주 약천사
문의: 02-2031-2000 (템플스테이 홍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