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관선-연재를 시작하면서...
내관선-연재를 시작하면서...
  • 통불교신문
  • 승인 2018.04.20 1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로 호흡의 지각, 느낌의 지각, 평등심 유지

본 연재는 중국 광동성 사회시 육조사 대원 방장께서 육조사선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10일간의 수련과정을 통해 교수법과 수련생들의 질문 .수련생의 변화 과정을 지도한 내용을 [내관선]이라는 책으로 엮은 것이다.

중국 육조사 대원방장
중국 육조사 대원방장

내관선에서는 초심자에게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수행을 실제적이면서 가장 알기 쉽게 가르치고 있다. 내관선에서 설한 법문의 요지는 세 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바로 호흡의 지각, 느낌의 지각, 평등심 유지이다.

특히 초심자가 수행을 하다가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갖가지 경계를 살피면서 그에 따른 세세한 대응책을 말하는 것은 이 책의 남다른 장점이라 하겠다. 독자는 여기서 말하는 수행을 따르다 보면 일상의 질곡에서 벗어나고 속세의 업에서 해탈하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독자는 이 법어집에서 초심자들을 간절히 인도하는 대우너방장의 자비와 염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원방장은 어떤 분인가그는 1971년 중국의 호남성 동정호 호숫가의 작은 섬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에는 그 모습이 보살 같아서 마을 사람들이 동자승이라고 불렀다. 학업성적이 뛰어난 탓에 고등학교시절 월반해서 17세에 호남재경대학에 입학했지만 졸업을 1년 앞둔 19908월에 학교를 그만두고 호남성 기산의 인서사 천주스님 밑에서 머리를 깎고 출가했다. 그 후 남태사 보담스님 밑에서 계를 받고 보림사 성일스님 밑에서 법을 전해 받았다.

1991년 대원의 부지런함과 총명함을 인정한 형양시불교협회에서는 그를 복건불교대학으로 보내서 공부하도록 했다. 그곳에서 그는 중국 불교계에 학식과 덕망으로 유명한 학성스님 밑에서 가르침을 받았다. 1992년에 대원은 육조혜능 대사의 등신불을 모시고 있는 광동성 남화사의 초청으로 남화사 승가대 강사로 위임되었다. 그러면서 향림암 재건, 방광사 재건, 홍강시의 대흥선사를 재건하는 등 많은 사찰을 재건했다.

대원방장은 자선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10여개의 초등학교를 지어 빈곤 지역의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주었고, 경제상황이 어려운 학생들 수백명을 후원하고 있다.

본 지에서는 총 50여회에 걸쳐 연재를 하고자 한다.

[통불교신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해동로 5길18 101/401
  • 대표전화 : 053-425-1112
  • 팩스 : 053-982-0541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정원 / 통불교신문 후원계좌 / 농협 : 302-1286-8089-61 : 예금주 : 통불교신문
  • 법인명 : 통불교신문
  • 제호 : 통불교신문
  • 등록번호 : 738-35-00577
  • 등록일 : 2018-03-30
  • 발행일 : 2018-03-30
  • 발행인 : 裵哲完
  • 편집인 : 박정원 l 사장 : 아미따 성주스님
  • 통불교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불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ongbulgy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