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사리사, 지장보살 점안식 회향
팔공산 사리사, 지장보살 점안식 회향
  • 배성복 기자
  • 승인 2018.09.10 0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명법사 해민큰스님, 법주 정오스님을 모시고
신도님들의 정성과 스님의 원력으로 지장보살 봉안

팔공산 사리사(주지 덕운 스님)에서는 지난 9월1일 지장보살님을 모시고 복장불사를 봉행한 사리사에서는 9월9일 일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지장보살님 점안대법회를 봉행했다.

사리사 지장보살 점안대법회
사리사 지장보살 점안대법회

이날 점안대법회에는 해민큰스님을 증명법사로, 정오큰스님을 법주로 모시고 300여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사리사 지장보살 점안대법회 의식집전
사리사 지장보살 점안대법회 의식집전

먼저 점안 의식에 이어 점안대법회가 봉행되었다.

임경희 보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서는 화동들이 꽃길을 조성한 가운데 육법공양이 이어졌다.

법회를 진행하는 임경희 보살
법회를 진행하는 임경희 보살

정성스럽게 마련한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리고 법회를 시작했다.

화동들이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
화동들이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

 

이어서 해민큰스님의 법문이 이어졌다.

여섯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
여섯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

해민큰스님은 법문에 앞서 잠시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여느 법회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었다.

법문을 하시는 해민큰스님
법문을 하시는 해민큰스님

해민큰스님은 명상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2018년 당신의 나이가 당신의 얼굴에 담겨있습니다.

당신은 이 세상과 소통하고 있으며,

2018년 9월 9일 이곳 사리사 대웅전에 앉아있습니다.

바로 당신의 현제 시간입니다.

당신은 2019년이 오기를 원하고 있으며 도착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 오기까지 많이 노력하고 목표를 달성하려고 애썼습니다.

수없이 선택하며, 판단하며 오늘에 도착했는데,

당신은 2019년에 도착해서 무엇이 달라지기를 소망하십니까?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오늘 사리사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라고 명상을 마쳤다.

이어서 발원의 시간을 가지면서 오늘 모시는 지장보살님을 떠올리며 기도하자고 했다.

법문을 하시는 해민큰스님
법문을 하시는 해민큰스님

“사랑하는 지장보살님이시여!

저는 어디에 사는 누구입니다.

나의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까봐 부족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9년에 도달하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것들이 나아지기를 도와주소서.”

라며 간절하고 구체적으로 기도 발원하라고 일러주었다.

동참한 불자 한분은 “ 많은 법문을 들어 보았는데 오늘처럼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발원하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본적은 없다.” 면서 참으로 의미 있는 법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해민큰스님은 지장보살님을 모신 이유를 설명하고 지장보살님의 가피지 묘력으로 우리 불자님들이 행복하게 삶을 영위하였으면 좋겠다며 법문을 마쳤다.

지장보살님 점안대법회 축원과 발원을 하고 있다.
지장보살님 점안대법회 축원과 발원을 하고 있다.

한편 주지 덕운 스님은 오늘 해민큰스님, 정오큰스님을 모시고 지장보살님의 점안대법회를 봉행하게 되어 기쁘기 한량없다고 말하고 우리 사부대중이 모두 함께 정진해 나아가자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해동로 5길18 101/401
  • 대표전화 : 053-425-1112
  • 팩스 : 053-982-0541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정원 / 통불교신문 후원계좌 / 농협 : 302-1286-8089-61 : 예금주 : 통불교신문
  • 법인명 : 통불교신문
  • 제호 : 통불교신문
  • 등록번호 : 738-35-00577
  • 등록일 : 2018-03-30
  • 발행일 : 2018-03-30
  • 발행인 : 裵哲完
  • 편집인 : 박정원 l 사장 : 김봉순
  • 통불교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불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ongbulgy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