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청와대 '석조여래좌상' 반환 촉구 결의안 채택
경주시의회는 3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36회 제1차 정례회 1차본회의를 개최하고, 청와대에 있는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반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경주시의회는 한영태의원이 제안한 청와대의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반환 촉구 결의안은 “문화재는 제자리에 있을 때 가치가 있다는 대원칙에 입각해 일제 강점기에 부당하게 경주를 떠나 총독 관저로 옮겨진 보물 제1977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의 경주 반환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원들은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을 되돌려 받기 위해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가 적극적인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경주 불상의 역사적·문화적 가치에 주목하고 이를 되돌려 받기 위해 경주시가 시민 사회와 협의, 반환 운동을 지원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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