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헌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표명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전국승려대회도 열려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전국승려대회도 열려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는 전국 교구에서 동참한 참회와 성찰, 종단 안정을 위한 교권수호 결의대회가 열렸다. 1만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종이 참회와 성찰을 통한 종단 의 혼란을 극복하고자 했다.
조계종은 종단 혼란에 대해 종헌종법 질서를 바로 세우고 각자의 위치에서 용맹정진을 이어가기로 다짐했다.
그러면서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전국승려대회를 해종행위로 간주하고 외부세력에 대해서는 단호히 맞서 종헌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조계사와 역사문화박물관 마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봉행된 “참회와 성찰, 종단 안정을 위한 교권수호 결의대회”는 석가모니불 정근을 시작으로 종정예하의 교시를 봉대하고 종헌질서에 따라 불교와 종단을 바로세우기 위한 결의와 다짐이 이어졌다.
중앙종회의장 원행스님은 봉행사를 통하여, "부끄럽지 않은 불교가 되도록 위법망구의 정신으로 다시 정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권한대행 진우스님은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종단의 안정과 화합의 제자리를 찾아 사회와 국민의 모든 일상의 걱정들을 거두고, 희망과 행복을 나누기 위해 최선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종단 안정을 바라는 1만여 사부대중의 간절함이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으로 절정을 이뤘다.
이날 교권수호결의대회 대중은 △종정예하의 교시 봉대와 환골탈태의 종단 혁신 △현 사태에 대한 발로참회 △외부세력으로부터의 교권수호와 해종세력에 대한 단호한 조치 △불교파괴세력 엄단 등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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