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불자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도량!
“당신은 지금 깨어있는가?”
도심속 그것도 수도 서울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서울역 옆에 자리잡은 용궁사는 회주 석천스님이 주석하신 이래 도심포교의 중심도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님은 일찌기 수행정진으로 얻은 병고로 전국 떠돌며 병원을 찾아다니고, 선지식을 찾아다니며 수행정진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한다.
어렵게 출가하여 수행하다가 병을 얻은 것도 업보려니 하면 그만인데 수행하다 얻은 병이기에 선지식의 가르침으로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나을 수가 있을 것으로 믿고 만행을 하였다고 한다.
그러는 가운데 병은 신기하게 나았고, 부처님의 위신력이 아니고는 도저히 나을 수 없는 병이라고 여긴 것이 현실이 되었다 한다.
그때부터 스님은 수행정진만이 몸의 병을 고치고, 마음의 병도 고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몸소 체험한 그 비법을 일반 불자들에게도 접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수많은 병고에 시달리는 불자들이 찾아와 기도를 하고 병이 낫는 신기한 일들이 나타났다고 한다.
몸의 병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한다.
그리하여 마음튼튼 몸도튼튼이라고 한다.
그리고 스님은 주역에도 조예가 깊어 모든 사람들은 사주팔자대로 살게되어 있다고 말한다.
미신이니, 뭐니해서 간과했던 것들이 부처님의 법과 만나면서 새로운 해석이 가능하고 현실에 접목하여 딱 맞아떨어지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느냐고 한다.
주역이든 도교든 무속이든 어찌 보면 부처님의 법에서 나온 사상일 것이라 한다.
철학과 동양사상을 부처님의 법을 통하여 살펴보면 불법 아닌 것이 없고 불법에서 나온 것임을 깨닫는 순가 더욱 신심을 내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모든 것은 불법에서 나왔지만 사람들의 근기가 각기 달라 도교, 유교, 주역, 무속 등 여러가지 형태로 접근하여 결국에는 부처님의 법으로 통하게 되어있다고 했다.
“폭넓은 육바라밀 핵심사상으로 무장하라”
스님께서는 일심(一心), 한마음, 이것이 우주의 마음이고, 이것이 유교에서는 양심이고, 불교에서는 대승기신론의 보리심이다. 이것이 결국에는 진아(眞我)요, 참나 라고 한다.
따라서 분별심을 떠나 인간마음 본연의 순수성을 회복하자고 했다.
“만물의 중심작용은 변하나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근본은 하나다”
유교에서는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이 우리 몸에 개설되어 있다. 이것을 잘 굴려야 성인이 된다고 했는데, 이것이 곧 불교에서 말하는 보시, 지계, 인욕, 선정, 정진, 지혜 즉 육바라밀 수행으로 실천을 말하고 있다고 한다.
“당신은 지금 깨어있는가?”
오늘따라 이 물음이 무겁게 다가온다.
“당신은 지금 깨어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