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부동 법전사 - 자유로운 평화의 하늘아래 편히 잠드소서!
다부동 법전사 - 자유로운 평화의 하늘아래 편히 잠드소서!
  • 배성복 기자
  • 승인 2018.06.24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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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순국선열 호국전몰군경 육탄10용사
월남참전 무명용사 합동위령대재를 봉행

사)한국호국불교조계종 다부동 법전사(종정 혜륜스님)에서는 6월24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세계불교법륜종 종정 법광스님, 대각교단 석가산스님,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등 400여명의 내외귀빈들이 동참한 가운데 제41회 순국선열 호국전몰군경 육탄10용사 월남참전 무명용사 합동위령대재를 봉행했다.

제41회 순국선열 호국전몰군경 육탄10용사 월남참전 무명용사 합동위령대재
제41회 순국선열 호국전몰군경 육탄10용사 월남참전 무명용사 합동위령대재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25당시 가창 치열했던 전투가 벌어진 이곳 다부동에서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순국하신 영령들과 이 계레 숙원사업인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봉행된 이날 법회는 법전사에서 매년 6,25를 기해 봉행해오고 있으며 올해 41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다부동 법전사 대강당
다부동 법전사 대강당

다부동 법전사는 다부동 전투에서 전사한 호국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도량으로 혜륜큰스님께서 창건하신 그야 말로 호국도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요, 하지 말란다고 안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고, 그 일을 법전사에서 해오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법전사는 호국불교조계종 소속으로 호국사상의 중심이 되고 있다.

법전사 대강당에서 봉행된 제41회 합동위령대재는 창작무용가 유희연씨의 살풀이로 시작되었다.

창작무용가 유희연씨의 살풀이
창작무용가 유희연씨의 살풀이

유희연 무용가는 육탄10용사 및 월남 참전 무명용사들의 영령앞에 군복과 태극기를 들고 그 아픔을 형상화한 춤을 애절한 곡조에 담아 보는 이로 하여금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마치 전투에서 절규하는 병사들이 되살아 난 듯! 대강당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숨을 죽이게 만들었다.

이어서 혜륜 큰스님을 비롯한 참석한 내빈들이 정성으로 헌화를 하고, 순국선열을 기리는 묵념을 올렸다.

묵념과 헌화
묵념과 헌화

사)한국호국불교조계종 종정 석혜륜큰스님은 추모기념사를 통하여 “6,25당시 이곳 다부동 전투에서 피를 흘리며 울부짖던 함성이 지금도 들리는 듯하다. 그 치열했던 전투 장면이 밤마다 꿈속에 나타나서 이 법전사를 창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이어서 한국명시낭송협회 김영애 이사가 추모재헌자작시를 낭독하여 넋을 기렸다.

추모재헌자작시 낭독 [한국명시낭송협회 김영애 이사]
추모재헌자작시 낭독 [한국명시낭송협회 김영애 이사]

칠곡군수는 총무국장이 대독한 추모기념사를 통하여 “우리 지역에 이런 아픔이 있었고, 그리하여 지금의 우리나라가 존재하는 것이다. 매년 합동위령대재를 봉행해 주시는 법전사 혜륜큰스님께 감사한다.”고 했다.

칠곡군수 추모기념사 대독
칠곡군수 추모기념사 대독

법광스님은 격려사를 통하여 법전사 사부대중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위령대재가 한 해도 빠짐없이 봉행되고 있다.며 격려했다.

격려사 [법광스님]
격려사 [법광스님]

이어서 대각교단 석가산 스님은 법어를 통하여 “지금은 좌우도 없고, 경상도 전라도로 나뉘는 지역감정도 없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렇게 성스러운 위령대재 앞에 지역 기관장과 지역사령관 등 앞장서 추모해야할 국가기관에서 너무 참석하지 않았다.”며 호국정신의 쇠퇴를 우려했다.

법어 - [대각교단 석가산 큰스님]
법어 - [대각교단 석가산 큰스님]

끝으로 시조시인 김은희 선생이 "다부의 통곡"이란 추모시를 낭독하여 호국의 넋들을 위로했다.

추모시 낭독 [시조시인 김은희 선생]
추모시 낭독 [시조시인 김은희 선생]

법전사 종정 혜륜큰스님은 해마다 봉행되는 행사이지만 올해는 더욱 더 간절한 마음으로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하고, 그 결실이 통일로 가는 희망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사)한국호국불교조계종 총본산 법전사가 통일을 앞당기는 호국도량임을 강조했다.

사)한국호국불교조계종 종정 혜륜 큰스님]
사)한국호국불교조계종 종정 혜륜 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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