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 다소곳이
비라도 내렸으면
메마른 대지를
이쯤에서 한번쯤 적셔주면
연두빛이 초록으로 바뀌듯
시간 또한 줄다름쳐
벌써 초여름을 달리고 있습니다.
어둠속에 갇혀있는 생명들
우르르 뛰쳐나와
어느덧 모두에게 안겨주는
희망의 푸르름으로 생기를 찾은 듯
덩실덩실 춤을 추고
새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푸름은
온 대지에 생기를 불어넣어
맘껏 뽐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고
많이 베풀고
많이 사랑하고
겸손이 미덕인 한 주가 되시길....
[여초스님]
저작권자 © 통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