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 천년고찰 불국사 은밀한 방, 큰스님들 만의 도박판 보도
5월 29일 방송된 PD수첩에 충격적인 불교계 비리가 적나라하게 들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PD수첩에 의하면 지난번 설정 스님의 은처자 논란을 비롯한 조계종의 비리 사실을 폭로하고 있다.
사실관계를 떠나 의혹만으로도 충분히 수행자로서의 품행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됐다.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 ‘큰스님께 묻습니다’ 2부에서는 천년고찰 불국사 전 부주지 장주 스님의 폭로로 시작되었다.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가서 선조들의 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신성한 문화재 사찰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찰이다. 그런데 이 신성한 장소에서 도박판이 벌어졌다는데 과연 사실일까? 의문이 간다.
도박, 폭행, 성폭력 등 도저히 입밖에 내지 못할 단어들이 신성한 성전을 더럽히고 있는 것이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해당 스님들은 응분의 책임을 지고 그에 상응하는 처벌은 물론 참회를 해야 한다.
몇몇 스님들로 인하여 전체 불교계가 폄훼되고 이제는 어떤 조치가 없으면 도저히 되살아 날 가망이 없어 보인다.
재가신도들의 소리 없는 원망이 들리지 않는 것일까?
무엇이 그 소리를 듣지 못하게 하는가?
권력욕에 눈이 멀어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자들이 불교계를 이끌고 있다고 생각하니 절망스럽다.
참회하고, 또 참회하고 진정한 불교로 다시 서야 하리라.
부처님의 법을 오해하지 말지어다.
[통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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