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법어] 사단법인 대한통불교조계종 종정 원감 해공스님
[봉축법어] 사단법인 대한통불교조계종 종정 원감 해공스님
  • 통불교신문
  • 승인 2020.05.28 0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만이 인류를 지켜줄 불멸의 백신”

대한통불교조계종 종정 원감 해공스님은 오는 30일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에 앞서 봉축 법어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만이 인류를 지켜줄 불멸의 백신이라며 자비의 등불을 자신의 가슴 속에 환하게 밝히시고 세상을 두루 비추시라고 당부했다.

사단법인 대한불교종정협의회 회장 원감 해공스님
사단법인 대한통불교종조계종 종정 원감 해공스님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참으로 거룩하고 기쁜 날입니다. 아기부처님께서 어두운 세상을 환하게 밝히고자 이 땅, 사바세계에 나투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하고 고귀한 부처님의 탄신일을 맞이하여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께서 설하신 가르침과 이 땅에 오신 뜻을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 마음에 깨달음의 마음과 미혹한 마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미혹한 마음이 바로 깨달음의 마음인 것입니다. 따라서 또한 깨달음의 마음이 바로 미혹한 마음입니다. 이것은 선과 악, ()과 망(), 번뇌와 보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양극단적이고 상대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것은 인간 일심의 양면성을 나타낸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러한 양면성의 주체인 불성을 깨닫고 상대적이고 분별적인 마음의 번뇌를 모두 불식하고 초월하여 근원적인 본래심의 입장에서 살도록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증도가]한 번에 곧바로 깨달아 여래의 경지에 직입(直入)한다. 일초직입여래지(一超直入如來地)라고 했습니다.

코로나 19라는 바이러스의 창궐로 극심한 불안과 공포,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보면서도 우리는 극복 의지를 보여왔습니다.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만이 인류를 지켜줄 불멸의 백신이라 생각합니다.

부처님 오신 뜻을 단박에 알아 코로나 19로부터 벗어나고 온 인류가 평화롭게 행복한 불국토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 모든 불자들이 자비의 등불을 자신의 가슴 속에 환하게 밝히시고 세상을 두루 비추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우리 모두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일체 번뇌와 고통을 멀리 여의도록 합시다.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 광명이 충만하기를 서원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해동로 5길18 101/401
  • 대표전화 : 053-425-1112
  • 팩스 : 053-982-0541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정원 / 통불교신문 후원계좌 / 농협 : 302-1286-8089-61 : 예금주 : 통불교신문
  • 법인명 : 통불교신문
  • 제호 : 통불교신문
  • 등록번호 : 738-35-00577
  • 등록일 : 2018-03-30
  • 발행일 : 2018-03-30
  • 발행인 : 裵哲完
  • 편집인 : 박정원 l 사장 : 아미따 성주스님
  • 통불교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불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ongbulgy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