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비대면 서비스로 코로나19 극복한다
장애인복지관, 비대면 서비스로 코로나19 극복한다
  • 박정원 기자
  • 승인 2020.04.2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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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관기관 공백 최소화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등장 -
- 복지관 기능 지속하여 서비스 제공에 소홀함 없어 -
- 사이버복지관으로 복지관 운영의 새로운 기준 제시 -

코로나19로 장애인들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평소 장애인들이 이용하던 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감염 우려로 221일 이후 무기한으로 운영을 중단하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활동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들은 더욱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애인복지관 방역 @ 통불교심신문]
[장애인복지관 방역 @ 통불교심신문]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들의 재활과 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된 시설로 장애인들에 대한 상담, 치료, 교육, 주간 보호 등 종합적인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복지서비스의 중심 역할을 하는 주요 복지시설이다.

경북도내에는 장애인종합복지관 20개소, 시각장애인복지관 1개소, 여성장애인복지관 1개소 등 22개소의 복지관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시설 이용이 무기한 중단된 상태이다.

하지만, 경북도내 장애인종합복지관들은 시설 이용이 중단되었다고 넋 놓고 있지만 않았다. 사이버 복지관 운영,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운영 등 시설마다 창의적이고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밑반찬지원@통불교신문]
[장애인복지관-밑반찬지원@통불교신문]

김천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은 전국 최초로 사이버 복지관 운영, 밑반찬 서비스, 안부전화, 방역물품 및 대체식품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북여성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여성장애인 가정 내 방역 지원, 코로나19 관련 전화 상담 및 건강상태 확인, 긴급의뢰 임산부 병원 동행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문경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재가 장애인들에게 주2회 밑반찬 배달 서비스, 자원봉사자 등 360명이 참여하는 안부편지안부전화하기,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마스크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전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칠곡군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재가 장애인 가정 방문 소독사업, 코로나19를 대비한 가정 프로그램 교육, 올바른 손 씻기 홍보를 실시하고 있고, 영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저소득 장애인에 대한 생계비 지원, 휴관기관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11회 건강상태 확인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 예방키트 지원@통불교신문]
[장애인복지관 예방키트 지원@통불교신문]

또 포항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저소득 가정 아동 긴급 생계비지원, SNS를 활용한 안부격려 메시지 전달, 방역 물품 구입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경상북도 시각장애인복지관도 시각장애인에게 생필품 키트 및 위생용품지원, 안부전화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장애인 복지관 등 이용 시설에 대해 221일부터 무기한으로 시설 운영 중단을 권고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경북도의 경우 103개 장애인 이용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있다.

이강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 19는 취약계층에게 더욱 가혹하다. 경북도는 장애인등 취약 계층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살펴, 초유의 재난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하고 장애인 이용시설이 휴관은 되었지만 복지서비스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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