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멈췄던 사찰 법회 두달만에 재개
대한불교 조계종, 멈췄던 사찰 법회 두달만에 재개
  • 배철완 기자
  • 승인 2020.04.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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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하여 폐쇄했던 산문이 열리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법회를 포함한 모든 모임을 중단했던 법회를 부분적으로 재개한다. 19일 발표한 정부의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것이다.

[ 포항 동행사에서 지난 1월 18일 포항여성불교연합회가 순회법회를 봉행하고 있다.@자료사진=통불교신문]
[ 포항 동행사에서 지난 1월 18일 포항여성불교연합회가 순회법회를 봉행하고 있다.@자료사진=통불교신문]

대한불교조계종은 20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55일까지 계속 유지하되 기도와 법회 등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청정 사찰 실천 지침'을 준수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해 부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전국 사찰에 지침을 시달했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실천 지침을 '사찰의 일상생활 속 예방 지침', '기도와 법회 등 진행 시 실천 지침'으로 구분해 일상생활과 법회 진행시 실행하도록 했다. 여기에 '의심자 확인 시 대응지침'을 함께 전달했다.

'기도와 법회 등 진행 시 실천 지침'참석자 발열·기침 증상유무 확인 행사 참석자 명단 작성 개인 간격 1m 이상 유지 참석자 마스크 참석 및 실내공간 개방·환기상태 유지 등이다.

조계종 측은 발열·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신도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기저질환이 있는 신도의 경우, 법회에 참석하지 않고 가정에서 종교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안내하도록 했다.

또 조계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고통을 함께하기 위한 봉사·지원 등의 활동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독려했다.

한편 이날 한국불교문화사업단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템플스테이를 일부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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