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황정사 황정큰스님 5주기 추모다례재 및 동상 제막식 봉행
부산 황정사 황정큰스님 5주기 추모다례재 및 동상 제막식 봉행
  • 배철완 기자
  • 승인 2020.04.19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불교일화종 창종주, 세계일화는 큰스님께서 물려주신 소중한 수행가치

부산 황정사에서는 세계불교일화종 창종주 황정스님의 5주기 추모다례재와 동상 제막식을 봉행했다.

418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봉행 된 추모다례재 및 동상 제막식에는 세계불교일화종 제2대 총무원장 원담 스님과 국제불교법왕청 사무총장 일광 스님, 한국불교 조동종 종정 백산 스님 태종사 범일 스님, 사천 은적사 법광스님, 포항 여래사 선광스님, 황정사 원명 주지스님, 김필자 황정사 신도회장, 조길점 황정사 신도회부회장 등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황정스님 동상 제막@통불교신문]
[황정스님 동상 제막@통불교신문]

종사영반 추모의식집전에 이어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 내빈소개, 헌향.헌다 순으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서 국제불교 법왕청 일광 스님은 행장소개를 통하여 황정큰스님께서 열반에 드신지 어느새 5주년, 큰스님은 항상 우리 곁에 계셨습니다. 주지스님의 배려와 신도회장, 부회장 등 불자님들의 정성어린 시주, 그리고 문도스님들의 마음이 모여 오늘의 불사가 원만히 회향할 수 있어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 말하고 “198727일 부산황정사를 창건하시고 세계평화와 남북평화통일을 위한 불교 포교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습니다.”라고 회고했다.

[세계불교일화정 제2대 총무원장 원담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통불교신문]
[세계불교일화정 제2대 총무원장 원담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통불교신문]

이어서 김필자 황정사 신도회장은 봉행사를 통하여 황정대종사님이 다시금 우리 곁으로 오시는 날입니다. 황정대종사님이 꿈꾸셨던 세계가 평화로운 가운데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되돌아보면 황정사는 큰스님과 함께했던 시간들이 참으로 행복했다.고 했다.

[황정사 주지 원명스님이 인사말을 하고있다@통불교신문]
[황정사 주지 원명스님이 인사말을 하고있다@통불교신문]

세계불교일화종 총무원장 원담스님은 문도대표로 인사말을 통해세계일화는 큰스님께서 물려주신 소중한 수행가치입니다. 우리는 이 세계일화란 한 송이 꽃을 잘 가꾸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오늘 열반 5주년을 맞아 황정대종사를 흠모하는 후학들이 모여 대종사님의 동상을 세우고 제막하는 이 법회에 대종사님의 오도송을 들려 드리는 것으로 오늘 제 말씀은 맺도록 하겠다며 오도송을 낭송했다.

[ 김필자 황정사 신도회장이 봉행사를 하고있다.@통불교신문]
[ 김필자 황정사 신도회장이 봉행사를 하고있다.@통불교신문]

일심정즉 심시불(一心淨卽 心是佛) 한마음이 깨끗하면 그것이 바로 부처요

일심구즉 심시중(一心坵卽 心是衆) 한마음이 더러우면 그것이 바로 중생이라

일심청즉 국토불(一心淨卽 國土佛) 한마음이 깨끗하면 그것이 바로 불국정토요

일심구즉 국토예(一心坵卽 國土穢) 한마음이 더러우면 그것이 바로 사바세계다.

만물즉여 아동체(萬物卽如 我同體) 우주 만물 또한 나와 한마음 한 몸이니

심병즉시 만사양(心病卽時 萬事壤) 한마음이 병들면 만사가 어그러진다.

그러면서 이제 세계불교일화종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는 세계일화라는 한 송이 꽃을 바치겠다고 했다.

[신도회장, 부회장 감사장 전달@통불교신문]
[신도회장, 부회장 감사장 전달@통불교신문]

황정사 주지 원명스님도 인사말을 통하여 도심 포교의 요람 황정사는 단일사찰로는 가장 많은 신도를 확보한 적도 있습니다. 모두가 큰스님의 포교원력이었으며 자비 실천행이었습니다.”며 돌이켜보면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황정 대종사님의 눈길 한 번에, 한 말씀에 모든 대중이 마음을 녹이며 살아왔다며, 앞으로도 큰스님을 뵈면서 가르침대로 화합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기념촬영@통불교신문]
[기념촬영@통불교신문]

한국불교 조동종 종정 백산스님은 격려사를 통하여 황정 대종사님의 삶은 세계평화, 자비실천의 표본으로 그 발자취는 오늘날 정신적, 도덕적으로 많은 영역에 그 영향이 미치고 있다고 말하고, 대종사님의 가르침처럼 작은 이익과 차이를 넘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단결할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말했다.

조길점 부회장은 발원문을 통하여 금일 큰스님께선 살아생전 우리 불자님들에게 주신 사랑으로 다시금 우리 곁으로 모시게 되니 이제는 형상 있는 진리 되어 부처님 법 속에 안식하시며 살아생전 행하시던 불자들의 사랑만은 부처님 법 속에서도 영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태종사 조실 전 해인사 주지 도성큰스님의 법어를 끝으로 법회를 모두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해동로 5길18 101/401
  • 대표전화 : 053-425-1112
  • 팩스 : 053-982-0541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정원 / 통불교신문 후원계좌 / 농협 : 302-1286-8089-61 : 예금주 : 통불교신문
  • 법인명 : 통불교신문
  • 제호 : 통불교신문
  • 등록번호 : 738-35-00577
  • 등록일 : 2018-03-30
  • 발행일 : 2018-03-30
  • 발행인 : 裵哲完
  • 편집인 : 박정원 l 사장 : 김봉순
  • 통불교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불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ongbulgy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