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과 화합하고 가람을 수호해 수행을 잘하는 도량으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 차기 주지 후보에 양양 명주사 주지인 지혜 스님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지혜 스님은 23일 신흥사에서 열린 산중총회에서 단독 입후보, 만장일치로 차기 주지로 추대돼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지혜 스님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신흥사의 전통을 계승하고 대중과 화합하고 가람을 수호해 수행을 잘하는 도량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면 지혜 스님은 신흥사 제28대 주지로 취임,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1975년 신흥사에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 1978년 법주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삼화사 주지, 능인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현재 명주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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