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원행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은 2020년 2월 12일부터 중국 우한을 기점으로 전 세계에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및 수습 지원을 위해 긴급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전세계 25개국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은 이번 모금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하여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의료기관에 방호복 세트, 보호경, 마스크 등 필요한 보호물품을 지원하여 관련 종사자들이 안전히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모금은 4월 30일까지 긴급으로 진행되며, 후원을 희망하는 분은 계좌번호(국민은행 008601-04-148077 재)아름다운동행)로 직접 입금하거나 전화문의(아름다운동행 02-737-9595)를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원행스님은 지난 2월 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코로나19 지원금 1억원을 중국에 전달하고, 사태가 빨리 수습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차해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