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내려놓고 거닐기 좋은 한적한 유적지, 청도읍성(淸道邑城)
마음 내려놓고 거닐기 좋은 한적한 유적지, 청도읍성(淸道邑城)
  • 박정원 기자
  • 승인 2020.01.1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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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깊은 사색에 잠기게 만드는 곳

대구에서 거리 멀지 않는 청도에 가면 청도읍성을 만날 수 있다.

[청도읍성@통불교신문]
[청도읍성@통불교신문]

청도읍성은 청도군의 중앙부에 위치한 화양읍 선상지에 축성된 남고북저의 석축성(石築城)으로 고려 때부터 있었다고 전해진다. 경상북도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된 청도읍성은 석성과 토성을 혼합해서 쌓은 것이었다. 성의 규모는 둘레가 1.88km, 높이가 1.7m에 달한다.

평산성으로 평면 형태는 네모꼴이다. 성벽은 자연석을 이용해 쌓은 협축벽이다. 임진왜란 때 동··북문이 소실되고 성벽이 파괴되었으며, 일제강점기의 읍성철거정책으로 성벽이 다시 헐리고 문루도 제거되었다고 한다.

[청도읍성@통불교신문]
[청도읍성@통불교신문]

그런데 최근 청도군에서 읍성을 복원하고 있어 서서히 본래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청도군에서는 시티투어에 와인터널, 소싸움경기장, 유등연지 등과함께 읍성을 넣어 홍보하는 등 청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청도읍성 민속촌@통불교신문]
[청도읍성 민속촌@통불교신문]

청도읍성은 한적하고 조용한 곳으로 아는 사람들은 자주 찾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읍성을 한 바퀴 돌라고 한다. 그러다 읍성 안에 민속촌에 들러 차 한잔을 들거나 시장하면 국수 등 간단한 점심을 해결할 수 있다. 민속촌에는 전통 민속놀이 기구를 비치하여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게 해놓았다.

[청도읍성 민속촌 전통악기체험장@통불교신문]
[청도읍성 민속촌 전통악기체험장@통불교신문]

특히 저녁놀이 질 때면 읍성에 드리워진 석양이 고즈넉하기 짝이 없다. 석양에 걸린 구름사이로 철새가 무리지어 날아가고 읍성에 남은 사람들은 깊은 사색에 잠기게 만드는 곳이다.

[청도읍성@통불교신문]
[청도읍성@통불교신문]

저녁을 먹고 읍성에 들러 석양을 바라보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반문을 하게하는 시간이라고 말하는 어르신도 있다.

[ 청도읍성 @ 통불교신문]
[ 청도읍성 @ 통불교신문]

전원마을의 호젓한 풍경 속에 느림의 미학이 살아있는 청도읍성이다. 이것만이 다가 아니다. 청도읍성은 밤에 오면 더 좋다고 한다. 읍성에 밝혀진 조명과 함께 야경이 아름다워 청도군에서는 야간개장을 하고 있다.

[청도읍성@통불교신문]
[청도읍성@통불교신문]

또한 읍성 밟기 행사는 체험형 문화관광상품으로 개발하여 제현하고 있다.

읍성 밟기는 부녀자들이 성곽 위에 올라가 성곽을 밟으며 열을 지어 도는 풍속을 재현한 것이다.

[청도읍성@통불교신문]
[청도읍성@통불교신문]

남자는 읍성을 지키고 여자들은 성벽을 튼튼하게 다지면서 무기로 활용한 돌을 머리에 이고 운반하던 데서 유래한 전통 민속놀이다.

[청도읍성@통불교신문]
[청도읍성@통불교신문]

예부터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신앙을 바탕으로 읍성을 돌면 액운을 쫓고 무병장수하고 소원성취한다해 최근 가족단위나 친구, 여인 등이 읍성을 찾아 답성놀이를 즐기고 있다.

[청도읍성@통불교신문]
[청도읍성@통불교신문]

청도군은 읍성 밟기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석빙고, 청도향교, 도주관, 동헌, 청도소싸움경기장, 프로방스 야경, 와인터널 등을 연계해 관광할 수 있다고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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