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현담 스님)는 영덕군 창수면과 공동 주관으로 13일 오전 10시, 창수면사무소에서 2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나옹왕사 탄신 700주년을 앞두고 원만불사를 위한 ‘나옹왕사 유년 대해 서원 순례길’을 포행 봉행했다.
나옹왕사께서 태어나신 까치소와 유년시절을 보낸 불미골 그리고 왕사께서 20세에 출가하면서 꽂은 지팡이가 있는 반송정과 사적비를 두루 순례했다.
순례길에 앞서 창수면 이장협의회에서는 순례 동참자들을 위해 김밥과 물을 준비했으며, 최일준 창수면장님의 경과보고와 영덕불교사암연합회장 현담 스님(서남사 주지)이 준비한 나옹왕사 탄신 70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나옹왕사 법향을 드러내다』 책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고 왕사의 생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참석한 사부대중은 창수면사무소를 출발해 왕사께서 태어나신 까치소를 답사하고, 700년 전의 옛길을 따라 왕사께서 유년시절을 보낸 불미골을 종점으로 하산하면서 사적비가 있는 반송정을 거쳐 나옹왕사 유년 대해 서원 순례길을 뜻깊게 회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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