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불교종정협의회(회장 원감 해공스님)는 25일 오전 11시 다부동 법전사 회의실에서 제257차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회장 원감 해공스님을 비롯하여 다부동 법전사 혜륜 스님, 양산 불광사 청봉스님, 낙은사 혜지 스님, 천장사 연봉 스님 등 20여분의 종정스님들이 동참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지난 10월 24일 고래불해수욕장에서 봉행된 국민화합, 국운융창, 경제발전 기원 수륙방생대법회의 결산보고를 시작으로 2019년도 종무식관련 토론이 이어졌다.
사)대한불교종정협의회 원감 해공 회장스님은 인사말을 통하여 “차가워지는 일기에 원근거리에서 동참해 주신 종정스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12월소임을 맡았는데 벌써 1년이 되어갑니다. 여러 종정스님들의 협조에 감사드리면서 한 해를 마무리 해보도록 합시다”며 종정협의회의 단합을 강조했다.
이어서 안건토의에 들어가 먼저 지난 10월 24일 방생수륙대재 결산보고를 통하여 입출금 내역에 대하여 총 입금18,569,000원, 행사비지출50,686,000원, 결산-32,117,000원으로 적자임을 밝혔다. 적자금액에 대해서는 회비입금을 하지 않는 회원들의 회비가 입금되면 충당하도록 하고 그래도 충당이 안 될 시 종정협의회 기금에서 충당한다고 결의했다.
그리고 수해를 입은 영덕군에 수재의연금 300만원을 기탁했는데, 종정협의회에서 결의를 해 주면 기금에서 충당하고 결의를 해주지 않을시 회장인 해공스님이 사비로 충당하겠다고 밝히자 회원 전원이 공금으로 기탁하는 게 마땅하다 하여 가결되었다.
이어서 종정협의회 대전사무실은 대한통불교조계종 중부지역 종무원으로 사용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이를 가결시켰다.
앞으로 종정협의회 월례회의는 원로회의 의장스님이 계신 다부동 법전사에서 개최하기로 결의하고 법전사에서는 무상으로 회의장소를 개방하겠다고 했다.
다음 월례회의는 종무식 겸 한 해를 마무리하는 총회로 12월 29일 오전 11시부터 영천 충효사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이날 회원들의 회비납부문제를 논의하기로 하고 월례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