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지홍스님)은 11월 2일(토) 오전 10시부터 ‘2019 청년대학생 신행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종로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개최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신행체험 부스’ ‘영상공모전 시상식’, ‘청춘멘토 박웅현과 함께하는 청춘예찬 토크콘서트’로 이어진다.

신행체험부스는 연꽃 지화 만들기, 전통놀이체험 등 전체 8개의 부스를 운영하여 시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문화와 불교신행을 처음 접하는 젊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전통문화공연장에서는 ‘영상공모전 시상식’이 이어진다. 지난 9월2일부터 10월 13일까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부문의 신행영상공모를 통해 접수한 작품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거둔 8편의 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공모 접수한 작품은 총 39명(3개팀 포함)의 작품 44점이 접수되어 심사를 마쳤으며, 올해 대상은 송영훈님의 작품 ‘관세음보살의 보살핌’이 수상했다.

시상식 이후 이어서 개최되는 토크콘서트는 ‘책은 도끼다’의 저자이며 TBWA KOREA CCO인 광고홍보 전문가 박웅현씨을 초청하여 청년대학생과의 대화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청춘멘토로 유명한 전문가의 경험과 견해를 나누고,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했다.

조계종포교원은, 청년과 대학생의 신행활성화에 주력하는 포교원은 ‘전법현장과 함께 가는 포교원’의 기조를 바탕으로 대표적인 청년·대학생 단체인 대한불교청년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와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히고, 영상공모전과 온라인 콘텐츠의 개발, 불교 SNS 채널운영 지원 사업 등 온라인상의 전법과 포교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했다.

정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