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전사 혜륜스님, 대한불교종정협의회 원로회의 의장 추대
법전사 혜륜스님, 대한불교종정협의회 원로회의 의장 추대
  • 배성복 기자
  • 승인 2019.10.09 0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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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전투 전몰장병 위령의식 42년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봉행
의장스님의 호국의지는 전 불교인이 본받아야 할 덕목

한국호국불교조계종 종정 혜륜 스님(다부동 법전사 주석)이 사단법인 대한불교종정협의회 원로회의 의장으로 추대되었다.

[대한불교종정협의회 회장 원감 해공스님으로 부터 원로회의 의장 추대장을 받고 기념촬영@통불교신문]
[대한불교종정협의회 회장 원감 해공스님으로 부터 원로회의 의장 추대장을 받고 기념촬영@통불교신문]

사단법인 대한불교종정협의회(회장 원감 해공스님)108일 칠곡군 다부동 법전사에서 혜륜 스님께 원로회의 의장 추대장을 전달하고 종정협의회 발전을 위하여 원로로써 힘이 되어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불교종정협의회 신임 원로회의 의장 혜륜 스님은 평생을 수행과 포교에 매진해온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선지식이다. 스님의 은사는 봉암 스님으로 백용성 스님의 법제자이다.

학생 신분으로 독립운동을 했다는 기록이 있는 은사 봉암 스님의 원력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혜륜 스님은 출가 이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기로도 유명하다. 특히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을 국내 최초로 시작하였으며 환경보호와 정화활동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 또한 20여년 넘게 장애인 봉사활동, 소년소녀 가장 돕기, 소년원 교화활동 등 지역에 소외된 이들을 위한 따뜻한 정을 나누는데 힘써오고 있다.

[ 대한불교종정협의회 원로회의 의장 추대장 전달@통불교신문]
[ 대한불교종정협의회 원로회의 의장 추대장 전달@통불교신문]

특히 법전사가 있는 다부동은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다부동 전투 격전지이다. 그래서 혜륜 스님의 다부동 전투 전몰장병들에 대한 위령의식은 42년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봉행해오고 있다.

따라서 법전사는 다부동 전투에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전몰장병들을 위령하고 있어 호국사상을 일깨우는 한국호국불교 총본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님은 밤마다 호국전몰군경, 무명용사들이 춥고 배고프니 밥을 달라는 절규를 듣는다고 했다.

이에 스님은 법전사 경내에 위령탑을 세우고, 다부동을 성역화해 많은 국민이 참배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전적비 건설에 앞장서고, 유골 발굴 안장식을 추진했다. 이어 남북통일이 되는 기쁨을 영령들의 제단에 바치겠다고 약속하고 지금까지 위령대재를 봉행해 오고 있다.

[ 전몰장병 위령대재 사진@통불교신문]
[ 전몰장병 위령대재 사진@통불교신문]

혜륜 스님은 수많은 애국 애족 선열들의 피와 땀이 뿌려진 덕에 오늘이 있음을 잊지 말고 선열들의 얼을 기리는 일에 전심전력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불교계 원로로써 마땅히 해야 할 일은 앞장서 하겠다고 했다.

한편 사단법인 대한불교종정협의회 회장 원감해공스님은 오늘 불교계 최고 어른스님들의 모임인 대한불교종정협의회 원로회의 의장으로 추대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의장스님의 호국의지는 전 불교인이 본받아야 할 덕목이라 생각한다.”고 말하고 불교발전을 위하여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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