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문화교류협회, 한일문화교류 이어져야 한다.
글로벌문화교류협회, 한일문화교류 이어져야 한다.
  • 배성복 기자
  • 승인 2019.10.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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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친선우호관계에 헌신한 가나야마 전 대사 묘소 방문

최근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경제제재조치, 지소미아 파기 등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를 통한 친선우호관계를 위해 노력해온 글로벌문화교류협회에서 한일관계를 친선우호관계로 발전시키고 많은 업적을 남긴 가나야마 전 일한문화교류협회장이자 전 주한일본대사를 역임한 가나야마 전 대사의 묘소를 방문하였다.

[가나야마 전 일존대사 묘소를 방문한 복거일 선생과 김수헌 글로벌문화교류협회 대표@통불교신문]
[가나야마 전 일존대사 묘소를 방문한 복거일 선생과 김수헌 글로벌문화교류협회 대표@통불교신문]

103일 오후 1시 복거일(소설가. 시인), 차준영(전 세계일보 사장), 김수헌(글로벌문화교류협회 대표), 황호균(한일경제협회 감사) 등 관계자들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천주교묘지에 묻혀있는 가나야마 전 대사의 묘소를 방문하고 한일관계에 대하여 대담을 나누었다.

차준영 전세계일보사장과 소설가 복거일 선생은 대담을 통하여 한일관계의 친선우호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서로가 필요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했다.

복거일 선생은 나는 친일파다. 그런데 요즈음 친일파의 개념이 좀 다르게 해석되는 것 같다고 말하고, 가나야마 전대사는 포항제철 건설에 큰 도움을 주었고, 한일친선우호관계를 위하여 노력한 대표적인 친한파 였다고 말하고 그런 사람을 좋아하는 나는 친일파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고 고마운 것은 고마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복거일 선생은 가나야마 대사 일화를 소개했다.

반세기 전 예기다. 박정희대통령이 포항제철을 세우려 했을 때 미국도 유럽도 일본도 고개를 저었다. 가진 것은 가난뿐인 나라가 분수를 모른다 했다. 그는 주한 일본대사에게 물었다. ‘대사님 공식 직함이 무엇인가요?’

가나야마 마사히데 대사는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저는 대한민국 주재 일본국 특명전권대사입니다.’

박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고 봉투를 내밀었다.

대사님, 이번엔 일본국 주재 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가 되어 주십시오. 사토 총리께 보내는 내 친서입니다. 포항제철 건설에 관해 총리의 긍정적 답변을 듣지 못하면, 대사께선 서울로 돌아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복거일 선생은 가나야마 대사의 유언을 보고 고향만큼 묻히고 싶은 곳이 따로 있다면 허투루 산 사람은 아니리라. 처음이 끝을 가리킨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 인근 율곡기념관을 찾은 방문단@통불교신문]
[ 파주 인근 율곡기념관을 찾은 방문단@통불교신문]

김수헌 글로벌문화협회 대표는 가나야마 전 대사는 한일문화교류협회 창립을 도와주었고, 사할린양로원 건립모금 운동 15천만 엔을 지원하였으며, 2만여명을 한국 땅을 찾은 방한단 파견하여 참회의 기도를 하게하고, 또한 그는 한국 땅에 묻힐 것을 유언으로 남겼다고 회상했다.

가나야마 전 대사는 한국은 일본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나라다. 나는 살아서 양국 친선에 마음을 다했다. 죽어서도 더욱더 이를 지키기 위해 한국에 묻힐 것을 소원 한다라는 유언을 남겼으며 그 유언대로 파주 천주교 묘소에 묻혔다.

한편 글로벌문화교류협회는 가나야마 전 대사의 도움으로 설립되어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한일친선을 마음으로부터 원하는 사람들과 과거 상처를 쓰다듬고 풀기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한국과 일본은 공동운명체이며 21세기 지구촌을 살고 있는 지금 이웃 두 나라가 동반자관계로 보다 건설적이고 전향적으로 꾸려나가야 할 때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양국의 공동의 가치를 발견하는 문화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상호이해하며 성숙된 한일관계의 정립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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