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을 친견하는 것과 같음이라.
멀고 가까운데서 친견한 모든 사람들이
다 함께 업장을 소멸하고 깨달음을 이루도다.』
경주 내남면 호암산 마하사(주지 성주스님)에서는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을 상시 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밝혔다.
사리(舍利)란 참된 수행의 결과로 나타나는 구슬모양의 유골로서, 유신(遺身)ㆍ신골(身骨)이라고도 합니다. 북방불교 계통에서는 사리신앙이 더욱 신비화되어 둥근 구슬의 형태로 된 영골(靈骨)ㆍ영주(靈珠)로 인식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석가모니의 열반 뒤 그 제자들은 인도의 장례법에 의하여 유신을 다비하였더니 8곡 4두(八斛四斗)나 되는 많은 사리가 출현하여 이를 8국에 분배하여 봉안하였고, 그 뒤 아소카왕(阿育王) 때에는 팔만사천의 불사리 탑을 건립하는 등 사리신앙이 매우 성행하였다.
마하사 부처님 진신사리는 1975년 미얀마에 대지진이 일어나 쉐지곤(shwezigon) 대탑이 붕괴되었을 때 많은 불사리가 발견되었는데, 이후 불사리를 보존하고 계셨던 미얀마불교 대승정 우위자난다 장로에게 성주스님께서 간절히 권유하여, 쉐지곤 대탑에 모셔졌던 소량의 불사리를 정대봉수(頂戴奉受)하게 되었다고 한다.
마하사 주지 성주스님은 “부처님 사리를 친견하는 것은 부처님을 친견하는 것과 같습니다. 〈금광명경〉에 사리는 한량없는 육바라밀의 공덕과 수도의 결정체로 생기는 것으로 매우 얻기 어렵고 제일가는 복전(福田)이 된다고 하셨습니다.”며 사리를 참배함으로써 숙세의 업장이 모두 소멸하고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마하사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누구든지 친견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진신사리기도도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법회문의] 진신사리기도도량 호암산 마하사
경북 경주시 내남면 화곡리 어련길 136
TEL 010-2658-7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