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쌍둥이 중 1명, 사회복무요원 대상될 수 있으나 현역입영 희망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정창근)은 병역판정검사에서 신장·체중 ‘차상위 신체등급 판정 희망원’을 제출하여 다른 쌍둥이들과 같이 현역으로 입영하고자 하는 강현호(19세, 경상북도 영주시)군을 격려하였다.
강현호 군은 지난 11일 쌍둥이와 함께 병역판정검사를 받았으며 신장·체중 재측정 대상에 해당되어 재측정 결과에 따라 신장·체중 4급 사유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경우였다.
그러나 “세 쌍둥이가 대학도 같은 학교, 같은 과로 진학하였고 간호 전공을 살려 현역으로 같이 복무하고 싶다”며 신장·체중 3급 판정을 희망하여 현역병 입영대상이 되었다.
병역판정검사 시 신장·체중 측정 결과 그 판정기준등급이 4급에 해당되나, 재측정이 필요한 사람은 체중을 다시 측정하여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처분하게 된다.
올해 신설된 신장·체중 ‘차상위 신체등급 판정 희망원’은 신장·체중 재측정 대상이나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재측정을 하지 않고 바로 신장·체중 3급으로 판정하여 현역대상으로 병역처분하는 제도이며, 대구경북에서는 신장·체중 재측정 대상 1,153명 중 약 16%인 188명이 ‘차상위 신체등급 판정 희망원’을 제출하였다.
정창근 청장은 “병역을 회피하려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원해서 현역으로 입영하려는 젊은이들을 위해 입영희망시기를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우대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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