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가 평화와 안녕을 누리는 것도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
영덕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현담 스님 서남사 주지)는 9월 5일 영덕 장사리해수욕장 내 위령탑에서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회 회원 및 연합회 회원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 당시 펼쳐진 장사상륙작전에서 희생된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제 40회 장사 상륙작전 전몰용사 합동 위령제’를 봉행했다.
장사상륙작전은 6.25전쟁의 최후 승부수인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과 함께 펼친 양동작전으로 참전병 772명 중 600여 명이 어린 학도병들로 구성됐으며, 139명의 전사자가 발생한 치열한 전투였다. 영덕불교사암연합회는 6.25전쟁을 역전시킨 장사상륙작전을 감행하다 장렬히 순국한 용사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생존한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호국정신을 계승하고자 해마다 위령제를 봉행해 오고 있다.
순국 용사들의 넋을 위로한 이날 위령제에서 영덕불교사암연합장 현담 스님은 “순국한 참전용사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살아계신 유격동지 회원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같이 기원하는 의미에서 해마다 봉행해 오고 있다.”면서 “오늘 우리가 평화와 안녕을 누리는 것도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통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