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불교5대 명절 중 백중, 전국 사찰 일제히 백중기도 회향
오늘은 불교5대 명절 중 백중, 전국 사찰 일제히 백중기도 회향
  • 김용길 기자
  • 승인 2019.08.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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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중생의 극락왕생과 중생구제를 발원

불교 5대명절 가운데 하나인 백중을 맞이하여 전국 각 사찰마다 백중기도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백중(百中), 불교에서는 우란분절이라고 하는데, 음력 715일에 불자들은 지옥에서 거꾸로 매달려 고통 받는 조상들을 위해 기도하고 공양을 올린다.

[영천 충효사 백중기도 회향법회 @ 통불교신문]
[영천 충효사 백중기도 회향법회 @ 통불교신문]

백중은 스님들의 여름 수행기간인 하안거 해제일로 갖가지 음식을 마련해 일체중생의 극락왕생과 중생구제를 발원하며 공양을 올리는 날이다.

또한 칠석기도가 산 사람을 위한 기도라면 백중기도는 선망조상님들을 위한 기도라고 한다.

자손들의 효심과 부처님의 법력으로 조상님들의 영혼을 지옥세계에서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때가 백중이다.

[ 영천 충효사 비가 오는 가운데도 1000여명의 신도들이 동참 백중기도 회향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통불교신문]
[ 영천 충효사 비가 오는 가운데도 1000여명의 신도들이 동참 백중기도 회향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통불교신문]

불교계에서 우란분절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산 사람뿐만 아니라 죽은 사람의 영혼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불교적 가치관에서 비롯된다. 불교에서는 죽음이 이 아니다.

[일주문 앞에는 지역주민들이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 통불교신문]
[일주문 앞에는 지역주민들이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 통불교신문]

우란분재는 부처의 10대 제자 가운데 목련존자의 효심에서 시작됐다. 우란분경에 보면 목련존자는 자신의 어머니를 아귀(사천왕에 딸린 여덟 귀신 중 하나) 지옥에서 구하기 위해 부처의 가르침을 받아 음력 715일 하안거를 마치는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고 그 공덕으로 어머니가 지옥의 괴로움을 면하게 됐다. 불교에서는 이를 우란분절의 유래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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