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구미에 양극재 공장 설립, 5천억원 투자
LG화학, 구미에 양극재 공장 설립, 5천억원 투자
  • 배성복 기자
  • 승인 2019.07.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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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양극재 6만톤 규모 공장 건설, 2020년 공장 착공
어려운 고용상황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세계적 규모 『이차전지 기술개발 및 제조 혁신 허브 구축』가속화

경상북도와 구미시, LG화학은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건설 사업에 합의하고, 구미코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 체결@통불교신문]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 체결@통불교신문]

경북도와 구미시는 25() 오후 3시 구미코에서 문재인 대통령,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백승주, 장석춘, 김현권 등 지역 국회의원, 청와대 정태호 일자리 수석 등 관계자, 중앙부처 장관 및 관계자, 경제단체장, 지역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참 좋은 변화, LG화학이 만드는 내일의 일자리라는 주제로 관계자 소감발표, 협약 체결, 영상물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 체결@통불교신문]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 체결@통불교신문]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어려운 고용상황을 타개하는 지역 주도의 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을 만들어 준 경북도와 구미시, LG화학 관계자 및 행사 참석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다양한 상생형 일자리가 발굴 확산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문재인 대통령님을 비롯한 정부,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약당사자인 LG화학과 지역노동계, 지역민 모두가 지역의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뜻을 모아주셔서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 “LG화학의 첨단 양극재생산공장 건설이 구미의 이차전지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은 지역 대기업의 국내외 이전에 따른 지역 산업경제 위기를 돌파하는 마중물로 지역경제 및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투자를 새로운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기업 친화적이고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경북형 일자리 모델로 미래산업을 선도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구미 국가5산업단지 내 2만평 부지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최첨단 양극재 6만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 이로 인해 연관기업의 간접 고용효과까지 추산하면 약 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4대 핵심원재료(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인데 배터리 재료비의 약 40%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원재료로 기술 장벽이 높은 고부가 산업이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구미투자를 시작으로 핵심소재 내재화를 통한 국산화율 제고에 박차를 가해 전지분야의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미 이번에 체결되는 구미형 일자리 모델을 바탕으로 포항형 일자리 모델 구체화 작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포항형 일자리 최종 모델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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