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충효사, 일주문 상량식 봉행
영천 충효사, 일주문 상량식 봉행
  • 배성복 기자
  • 승인 2019.07.28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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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은 모든 진리가 하나임을 상징
보현산문이 여법하게 들어서게 된 것

한국불교 지장사상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보현산 호국충효사(회주 원감 해공스님)에서는 7월 28일 일주문 불사 현장 앞에서 상량식을 봉행했다.

[보현산 충효사 일주문 상량식@통불교신문]
[보현산 충효사 일주문 상량식@통불교신문]

일주문은 절의 첫 출입구이다.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어서 일주(一柱)라는 이름을 붙이는데, 사찰에 들어가는 첫 문을 일주로 지은 것은 모든 진리가 하나임을 나타낸 것이다.

[원감 해공스님과 신도들이 일주문 상량식을 봉행하고 있다@통불교신문]
[원감 해공스님과 신도들이 일주문 상량식을 봉행하고 있다@통불교신문]

충효사는 일찍이 해공스님이 주석하시면서 지장기도영험도량으로 널리 알려졌다. 전국에서 수많은 신도들이 찾아와 지장기도를 올리고 성취를 했다하여 지장총림으로 알려지고 있다.

[ 일주문 상량문 @ 통불교신문]
[ 일주문 상량문 @ 통불교신문]

지장총림 보현산 충효사 일주문 불사는 여느 사찰과는 다르게 기둥이 어마어마하게 크다. 큰 기둥으로 인하여 안정감이 든다.

외5포 내7포의 전통 일주문 양식을 취했다.

충효사가 있는 보현산은 보현보살에서 따온 이름으로 일대가 온통 불교적인 지명을 쓰고 있어 예로부터 불교가 흥한 인연의 땅임을 알 수 있다.

[ 상량이 올라가고 있다@통불교신문]
[ 상량이 올라가고 있다@통불교신문]

이제 충효사 일주문 불사로 이해 보현산문이 여법하게 들어서게 된 것이라 한다.

충효사 회주 원감 해공스님은 법문을 통하여 일주문이야 말로 가장 의미 있는 불사라고 말하고, 사찰의 일주문은 모든 진리가 하나임을 상징한다고 했다.

[모습을 드러내고있는 일주문@통불교신문]
[모습을 드러내고있는 일주문@통불교신문]

상량문은 머리에 용(龍)자, 밑에는 귀(龜)자를 쓰고, 응천상지오관(應天上之五光) 비지상지오복(備地上之五福) 모년 모월 모일 입주상량이라고 해공스님이 손수 썼으며, 상량이 올라가는 순간 신도들은 박수를 치며 회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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