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 '석곡뎐'은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승가향토불교연합회가 후원
경상북도 지정 전문예술단체 예심국악소리(대표 장임순)에서는 “제4회 포항토속민요와 함께하는 마당극 ‘석곡뎐’”을 기획 공연한다고 밝혔다.
포항토속민요와 함께하는 마당극 ‘석곡뎐’ 은 입에서 입으로만 전해 내려오던 포항의 구전요인 포항토속민요가 완전히 잊히기 전에 전승 발전시키고,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마당극으로 재조명함으로서 포항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 하여 문화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데 그 뜻과 목적이 있다.
8월 15일 목요일 저녁 7:30에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누각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마당극은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승가향토불교연합회가 후원한다.
마당극의 내용은 석곡 이규준선생의 이야기와 포항토속민요가 만나 마당극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김일광작가의 저서를 각색하여 대본을 준비하고 석곡선생이 서당을 준비하여 돈 없고 힘없으나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백성들을 모아 글과 의술을 가르치는 부분을 두각 하여 연출하였다고 한다.
석곡의 몸종인 칠득이와 마을 처녀와의 사랑이야기를 가미하여 해학적인 재미를 더 했으며, 포항토속민요의 서정요인 나물 캐는 소리의 사랑이야기와 잔치 분위기의 지신밟기 소리까지 재현을 하면서 극의 흐름을 사랑과 기쁨, 강함과 부드러움을 모두 담았다고 한다.
포항의 이야기를 순수 포항지역의 제작진과 출연진으로 구성하여 오히려 컬리티는 더 높아졌다고 한다.
예심국악소리 장임순 대표는 “푸른 바다 영일대에서 포항의 소리에 귀 기울려 달라”며 공연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임순 대표는 현제 선린대학교(음악교양) 겸임교수, 경주 동국대(국어국문학과 전통문화) 팀티칭교수, 포항여성예술인연합회 회원, 포항시 평생교육학습 강사, 경북 무형문화재 제 34호 흥보가 판소리 예능보유자 정순임 명창 전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예심국악소리를 창립하여 포항토속민요 최초 기획 및 연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