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곳!, 남산골한옥마을!
한국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곳!, 남산골한옥마을!
  • 김용길 기자
  • 승인 2019.07.01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정도(定都) 600년을 기념하는 타임캡슐 매설
외국인들 한복 빌려 입고 사진 찍으며, 한국정서 만끽

서울의 상징인 남산은 옛 이름을 목멱산이라고 하였으며, 도성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남산으로 불리어 왔다. 남산은 그 자연의 경치가 아름다워 우리의 조상들이 골짜기마다 정자를 짓고 자연의 순리에 시·화로 화답하는 풍류 생활을 하던 곳으로서 각종 놀이와 여가생활을 위하여 수려한 경관을 찾는 선남선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었다.

[서울 남산골한옥마을 @ 통불교신문]
[서울 남산골한옥마을 @ 통불교신문]

이곳 북동쪽 7,934㎡ 대지에는 시내에 산재해 있던 서울시 민속자료 한옥 다섯 채를 이전, 복원하고 이 한옥에 살았던 사람들의 신분성격에 걸맞은 가구 등을 배치하여 선조들의 삶을 재조명 하였다. 전통정원 내에는 그동안 훼손되었던 지형을 원형대로 복원하여 남산의 자연식생인 전통 수종을 심었으며, 계곡을 만들어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하였고, 또한 정자·연못 등을 복원하여 전통양식의 정원으로 꾸몄다.

[ 한옥마을 장독대 @ 통불교신문]
[ 한옥마을 장독대 @ 통불교신문]

정원의 서쪽에는 물이 예스럽게 계곡을 흐르도록 하였고, 주변에는 고풍의 정자를 지어 선조들이 유유자적하였던 남산 기슭의 옛 정취를 한껏 느끼도록 하였다. 전통정원 남쪽에는 서울 정도(定都) 600년을 기념하는 타임캡슐을 1994년 11월 29일 지하 15m 지점에 매설하였다.

서울 한복판에서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남산골한옥마을이다. 지방에서 올라온 필자는 서울 중심에서 이런 고풍스런 한옥이 있다는 것에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었다.

[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 통불교신문 ]
[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 통불교신문 ]

남산골한옥마을은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 퇴계로에 위치해 있는 한옥 마을로 본래 수도방위사령부가 주둔해 있던 군사보호구역이었는데, 서울시가 인수하여 한옥 5채를 복원하여 1998년에 공식 개장하였다고 한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복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으며, 즐기고 있다. 남산골 한옥 마을에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한옥 다섯 채를 활용하여 한옥 실내 공간을 체험하면서 동시에 한국 전통 문화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한복 입기, 한지 접기, 한글 쓰기, 전통차 마시기를 체험할 수 있고, 전통 예절 학교와 한방 체험도 운영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온듯한 외국인이 한복을 빌려입고 포즈를 취했다 @ 통불교신문]
[아프리카에서 온듯한 외국인이 한복을 빌려입고 포즈를 취했다 @ 통불교신문]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에는 전통 혼례가 실제로 치러지고 전통 혼례 체험도 운영하고 있다. 그 밖에도 천우각 맞은편 원두막에서는 짚공예 시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천우각 무대에서는 태권도 시범 공연과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 각종 민속놀이를 즐기는 관광객들 @ 통불교신문 ]
[ 각종 민속놀이를 즐기는 관광객들 @ 통불교신문 ]

피금정 마당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비석치기 등과 같은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남산골 한옥 마을 곳곳을 동행하며 설명해주는 전통 문화 유산 해설사가 상주해 있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한국의 집 @ 통불교신문]
[한국의 집 @ 통불교신문]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인근 한국의 집에 들러 한국전통음식을 맛볼수 있다. 한옥으로 된 한식당인데 각 종 행사와 모임을 할 수 있도록 잘 정돈되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해동로 5길18 101/401
  • 대표전화 : 053-425-1112
  • 팩스 : 053-982-0541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정원 / 통불교신문 후원계좌 / 농협 : 302-1286-8089-61 : 예금주 : 통불교신문
  • 법인명 : 통불교신문
  • 제호 : 통불교신문
  • 등록번호 : 738-35-00577
  • 등록일 : 2018-03-30
  • 발행일 : 2018-03-30
  • 발행인 : 裵哲完
  • 편집인 : 박정원 l 사장 : 김봉순
  • 통불교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불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ongbulgy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