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천기사, 시민 안녕기원 및 천혼(위령)대재 봉행
울산 천기사, 시민 안녕기원 및 천혼(위령)대재 봉행
  • 배성복 기자
  • 승인 2019.06.24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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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 마음 가지면 나라 부강해진다.
울산시민들과 노동자들의 안전 기원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풍어 기원

울산 방어진에 소재한 천기사(주지 석화스님)에서는 22일부터 23일 양일간에 걸쳐 방어진 채낚기 할어 위판장에서 울산 지역민을 위한 안녕기원 및 천혼(위령)대재를 봉행했다.

[천기사 울산시민 안녕기원 및 위령대재 의식집전@통불교신문]
[천기사 울산시민 안녕기원 및 위령대재 의식집전@통불교신문]

울산 천기시가 주관하고 울산수협과 울산채낚기선주협회에서 후원한 울산 시민안녕기원 및 위령대재는 천만사 주지 향덕스님을 증명법사로 모시고 언양 관음사 주지 태운스님을 법주로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

[ 오정호 총장의 진행으로 법회가 시작됐다@통불교신문]
[ 오정호 총장의 진행으로 법회가 시작됐다@통불교신문]

타종에 이어 천기사 사무총장 오정호씨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법회는 육법공양과 삼귀의례에 이어 김성호 회장이 발원문을 낭독하였다.

[육법공양을 올리고 있다 @ 통불교신문]]
[육법공양을 올리고 있다 @ 통불교신문]]

김성호 회장은 발원문을 통하여 이 법회를 통하여 울산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모든 분들이 부처님의 자비로 행복한 삶을 살게 해 달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 발원문을 낭독하는 김성호 회장 @통불교신문]
[ 발원문을 낭독하는 김성호 회장 @통불교신문]

내빈소개에 이어 법회를 주관한 천기사 주지 석화스님은 이틀간 봉행된 울산 시민 안녕기원 및 위령대재에 동참한 스님과 불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봉행사를 했다.

[봉행사를 하는 천기사 주지 석화 스님 @ 통불교신문]
[봉행사를 하는 천기사 주지 석화 스님 @ 통불교신문]

석화스님은 봉행사를 통하여 울산은 우리나라 공업의 중심지로, 공업입국의 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창조도시의 산실입니다. 자동차, 석유화학 등 중공업의 발전으로 인하여 우리나라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주요한 도시인 것입니다.

하지만 그 빛나는 발전의 이면에 크고 작은 사고로 귀중한 목숨을 잃은 근로자들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 천혼무를 선보이는 반야예술단 @ 통불교신문]
[ 천혼무를 선보이는 반야예술단 @ 통불교신문]

오늘날 울산을 공업도시, 산업도시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하나뿐인 목숨을 희생하신 산업전사들의 영령들을 위로하고, 현실을 살아가며 혜택을 보는 울산시민들과 노동자들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하여 해마다 이 법회를 봉행해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방어진항을 위시하여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풍어를 기원하며, 시민화합과 사회통합을 이루고자 하는데 그 취지가 있습니다.

울산 천기사에서는 산업재해 희생자들의 숭고한 정신이 개인의 영달만이 아니라 국가발전의 밑거름으로 우리경제발전의 견인차였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 뜻을 기려 영령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하고 지역 근로자들의 무재해 안전과 산업평화를 기원하기 위하여 본 행사를 봉행합니다.

아울러 이번 법회 봉행으로 지역사회통합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남북평화통일과 국운융창을 기원합니다.“고 했다.

[ 전영희 울산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의 축사@통불교신문]
[ 전영희 울산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의 축사@통불교신문]

다음으로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전영희 의원은 축사를 통하여 울산 시민들을 위하여 큰 법회를 열어주신 천기사 석화스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울산 시민들이 건강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 축사를 하는 임정두 울산시동구의회 의원 @ 통불교신문]
[ 축사를 하는 임정두 울산시동구의회 의원 @ 통불교신문]

이어서 울산시동구의회 임정두 의원도 축사를 통하여 울산 동구를 위하여 큰 법회를 열어주신 석화스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부처님의 자비로 울산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어업에 종사하는 지역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을 기원 했다.

[법어를 내리는 향덕 스님 @ 통불교신문]
[법어를 내리는 향덕 스님 @ 통불교신문]

집전스님들의 의식집전에 이어 천만사 주지 향덕스님은 법문을 통하여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 되라. 어진 마음을 가지면 나라도 부강해진다. 일체유심조의 가르침에 따라 늘 깨어있는 불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경기민요 명창의 회심곡 @ 통불교신문]
[경기민요 명창의 회심곡 @ 통불교신문]

이번 울산 지역민 안녕기원 및 위령대재를 봉행한 천기사는 몇 년째 지역민 안녕기원법회를 봉행해오고 있으며, 천기사 주지 석화스님은 신도님들의 자원봉사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특히 조미숙 신도회장, 한성숙 사무국장, 공양주 보살님의 노고가 컸다며 자원봉사한 신도들에게 공을 돌렸다.

[공양실에서 봉사하는 신도님들 @ 통불교신문]
[공양실에서 봉사하는 신도님들 @ 통불교신문]
[육법공양팀 @ 통불교신문]
[육법공양팀 @ 통불교신문]
[의식을 집전하는 스님들과 불자님들@통불교신문]
[의식을 집전하는 스님들과 불자님들@통불교신문]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김성호 회장과 임정두 울산동구의회 의원@통불교신문]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김성호 회장과 임정두 울산동구의회 의원@통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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