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산선원명상센터 개원12주년 기념법회 봉행
부산 여산선원명상센터 개원12주년 기념법회 봉행
  • 배성복 기자
  • 승인 2019.06.17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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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수행처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가족모두 정진하자.
몸이 좋아져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는 두 분이 수행과정 소개
건강도 찾아가는 “명품수행도량”으로 거듭나게 되기를

부처님의 가르침을 근본 바탕으로 실천하는 생활 속의 기도수행처 부산 여산선원명상센터(원장 여영규 선생)가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하여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부산 사상 여산선원명상센터 개원12주년 기념법회@통불교신문]
[부산 사상 여산선원명상센터 개원12주년 기념법회@통불교신문]

선원장을 비롯한 여산선원 가족들은 조촐한 기념법회를 열고 12주년을 걸어온 여산선원명상센터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감회에 젖어들며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운영부장 김나연 보살의 진행으로 봉행된 이날 기념법회는 먼저 상단에 촛불공양과 다공양, 향공양을 올리고 안승숙 사무장이 경과보고를 했다.

[경과보고를 하는 안성숙 사무장 @ 통불교신문]
[경과보고를 하는 안성숙 사무장 @ 통불교신문]

안사무장은 오늘 개원12주년 맞이하는 여산선원이 오늘이 있기까지 참으로 진실하고 올곧은 수행정진으로 점철되어 왔다고 밝히고, 선원장님은 40여년 전부터 자연과 우주의 섭리 인간의 관계를 연구, 최상승의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하여 수행정진을 게을리 하지 않으신 분으로, 많은 사람들의 삶에 도움을 드리고자 수영에서 처음 개원했다고 밝히고, 개원 이 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고통을 수반한 수행정진하는 중에 촛불에서 피어나는 경이로운 양초꽃이 피어난 모습을 보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기적 같은 효과를 경험했으며, 사무장 스스로 말기암 환자로 처음부터 동참하여 첫날부터 기적처럼 건강해지는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다 개금동으로 확장 이동 개원했다. 더 많은 삶들이 여산선원을 찾아 수행 정진하였고, 그리하여 2년 전에 사상구 괘범동에 이전 개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안사무장은 여산선원명산센터가 앞으로도 명품수행처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선원 가족들이 함께 정진하자고 했다.

[기념사를 하는 여영규 선원장]
[기념사를 하는 여영규 선원장]

이어서 선원장 여영규 선생은 기념사를 통하여 여산선원 가족과 귀한시간 내어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표하고, 새로운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선원장은 지난 날 회상해보면서 함께 수행정진하며 마음 닦아 오신 모든 선원가족들께 감사드립니다. 봉사해 주신 조영화보살, 운영부장 김나연보살, 사무장 안승숙 보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해 올립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선원장은 야채를 정성스럽게 가꾸어 먹거리를 11년간 공급해 주신 이처사님, 오늘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마음 닦아 오신 삼대가 기도해 오신 분, 대구에서 달려오신 신도님 등 일일이 소개하며 감사함을 전하면서, “이 길을 걸어오면서 알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걸어왔지만 새로이 깨닫게 되는 기쁨도 얻었습니다. 수행에 따른 육신의 고통이 따랐는데 그 고통조차도 감사함 마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고통으로 인하여 더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하루빨리 그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었습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개원 12주년을 맞이한 여산선원은 찾아오는 많든 분들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고통을 짊어지고 왔는데, 그 통으로부터 벗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여산선원 가족들은 수행정진의 결과에 기적이라고 표현하지만 그 기적은 선원가족들 본인이 만들어가는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모든 분들이 고통을 극복하고 보람찬 삶을 살아 가정과 사회가 행복한 곳으로 함께 노력합시다.”고 말했다.

[여산선원 명상센터에서 수행정진담을 들려주는 불자님@통불교신문]
[여산선원 명상센터에서 수행정진담을 들려주는 불자님@통불교신문]

이어서 여산선원명상센터에서 수행정진하고 몸이 좋아져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는 두 분이 수행과정을 소개했다.

모 보살님은 중공업에 근무할 당시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높이 올라가는 간경변으로 희귀불치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고통 속에 살아 왔으며, 그러다 얼굴이 까맣게 변한 모습으로 여산선원을 소개받고 찾아왔다고 한다. 그리고 수행정진결과 서서히 얼굴에 생기가 돌아오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누구도 느끼듯이 처음 올 때 보다 변한 얼굴모습을 보고 놀라워하고 있다고 했다.

한 거사님은 입이 돌아가고 얼굴에 주름이 많았는데, 수행 후 입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얼굴에 주름이 없어지는 등 새로운 활력을 찾았다며 사진을 비교해 가며 소개했다.

이어서 선원장은 기념법회 법문을 통해 온 세상이 나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가로수가 나를 위해 존재하고, 이웃도 나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믿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모든 병은 마음으로부터 나옵니다. 마음을 잘 닦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십시다.”며 마음 닦는 수행정진을 강조했다.

[ 기념법문을 하는 여영규선원장 @ 통불교신문]
[ 기념법문을 하는 여영규선원장 @ 통불교신문]

실제로 여산선원을 찾는 많은 분들은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찾는다고 한다. 이 병원 저 병원 가보고 그래도 낮지 않은 병고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그러다 여산선원명상센터를 찾아 수행하고 정진하다보면 신기하게도 몸이 건강해지는 경우를 경험하게 된다고 했다. 그런데 이 모든 경험은 신기한 것이 아니라 본인이 그렇게 수행을 통하여 변화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몸에 병이 들었는데도 술 먹고, 담배피고, 몸에 안 좋다는 것만 골라하면서 병이 낫기를 바라니 낫을 리가 없었는데 여산선원에 와서 명상수행하고 삶의 패턴을 변화시켜가니 스스로 몸이 좋아지는 것을 모르고 신기하다고 한다고 했다.

여산선원에 와서 걷기명상만 해도 건강은 스스로 찾아온다고 했다.

[촛불명상기도 후 피어난 양초꽃을 사진으로 전시 @ 통불교신문]
[촛불명상기도 후 피어난 양초꽃을 사진으로 전시 @ 통불교신문]

그리고 정말 안 된다고 생각할 때는 마음을 다잡는 차원에서 촛불공양을 올리고 일심으로 귀의하는 것이다.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며 촛불이 타는 모양을 관조하다보면 각양각색의 모양으로 타 오른다고 했다. 촛불이 타는 모양이 아름다원 사진을 찍어 보았더니 하나의 작품이었다고 한다.

[양초꽃의 향연 @ 통불교신문]
[양초꽃의 향연 @ 통불교신문]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소구소망을 안고 촛불공양을 올리는데, 각양각색의 꽃을 피운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촛불기도명상을 올리는 사람마다 촛불이 타들어가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놓는다고 했다.

그 다양한 모양의 촛불기도명상의 결정체인 양초꽃 사진을 모아 양초꽃의 향연이란 제목으로 전시 해 놓았다.

양초꽃 사진은 기회가 되면 전시회도 기획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작품으로서도 손색이 없어 보는 순간 명상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고 한다.

기도하는 사람들의 각자 염원에 따라 피어나는 양초꽃의 비밀은 사진을 감상하며 명상하는 자들의 것이다.

기도하는 사람이 인연기도를 발원하면 신기하게도 남녀가 서로 만나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피어난다고 했다. 그래서 그 양초꽃의 제목이 인연이란다.

각 사진마다 제목을 붙여주고 의미를 부여해 가며 촛불명상기도를 점검하고 나아가 사진작품으로 승화시켜 많은 사람들과 나눔을 실천해보고자 한다는 여산선원 촛불명상기도는 좀 특별해 보인다.

[법회 후 기념촬영 @통불교신문]
[법회 후 기념촬영 @통불교신문]

양초꽃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하는 선원장은 마음을 닦아가는 여산선원명상수행에 좀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서 삶의 의미를 찾고 건강도 찾아가는 명품수행도량으로 거듭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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