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호성사 정자 “춘구정” 준공, 낙성식 봉행
남원 호성사 정자 “춘구정” 준공, 낙성식 봉행
  • 이지윤 기자
  • 승인 2019.06.03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 “춘구정” 완공
송하스님 그림속의 정자, 현실 속에 구현됐다.

남원 호성사(회주 송하스님)에 아름다운 정자가 완공, 61일 낙성식을 봉행 했다.

[남원 호성사 정자 "춘구정" 완공@통불교신문]
[남원 호성사 정자 "춘구정" 완공@통불교신문]

호성사 회주 송하스님을 비롯하여, 정자를 지은 운공 이기명 대목장과 몇몇 지인들만 동참한 가운데 봉행된 정자 춘구정(春九亭)낙성식은 마치 대자연속에서 노닐다 잠시 걸터앉아 땀을 식히는 것처럼 상큼했다.

[호성사 정자"춘구정} 낙성식 테이프 컷팅@통불교신문]
[호성사 정자"춘구정} 낙성식 테이프 컷팅@통불교신문]

이번에 준공된 정자 춘구정은 자연과 어우러진 그림 같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정자 이름 춘구정은 봄을 아홉 번 맞이하듯이 날마다 좋은 날이 되라는 뜻이라고 했다.

[춘구정 현판식@통불교신문]
[춘구정 현판식@통불교신문]

춘구정 바로 옆에는 작은 연못이 있어 정자를 비추고 그 속에는 잉어들이 노닐고 있다. 잉어들의 노니는 모습이 그렇게 평화로울 수 없다. 가끔씩 바람이 지나칠라치면 능수버들이 춤사위를 펼친다. 주위에는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소나무가 배경이 된다. 소설 혼불속의 효원이 시집오는 장면이 저절로 펼쳐진다.

[춘구정에서 선서화를 그리시는 송하스님@통불교신문]
[춘구정에서 선서화를 그리시는 송하스님@통불교신문]

선서화를 수행의 도구로 정진해온 송하스님의 그림속의 소재가 현실 속에 구현되는 순간이다.

정자와 잉어, 능수버들, 소나무, 거기에 소설 혼불속의 배경이 어우러진 공간에 내가 존재하는 순간이다.

[김영주 선생과 무용가들이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통불교신문]
[김영주 선생과 무용가들이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통불교신문]

춘구정 낙성식에는 사)한국시조협회 무형문화재 제10호 이수자 화당 안동명 선생과 사회복지사, 웃음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주선생이 팀원들과 출연하여 낙성식을 축하했다.

[무형문화재 제10호 이수자 화당 안동명 선생과 김영주선생 팀 공연@통불교신문]
[무형문화재 제10호 이수자 화당 안동명 선생과 김영주선생 팀 공연@통불교신문]

혼불문학관옆에 자리한 호성사는 최근 중창불사를 발원하고, 박물관 개관을 서두르고 있으며, 고려시대에 조성된 호성사마애불의 성역화를 도모하고 있다.

거대한 바위에 새긴 마애불은 미래에 태어날 미륵부처님을 묘사하고 있다. 고려시대 마애불로 활짝 핀 연꽃을 두 손으로 받들고 명상에 잠겨있는 차분한 모습의 불상에서 진정성을 볼 수 있다.

아울러 호성사마애불의 명상에 잠긴 모습에서 마애불 올라가는 길을 마애불힐링명상코스로 개발하여 마애불의 의미를 현대에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마애불이 명상에 잠겨 무엇을 생각하는지, 무엇을 염원하는지, 미래에는 어떠해야하고 어떠할 것인지, 마애불힐링명상을 통하여 알아가고자 한다고 했다.

[송하스님이 아이들을 위하여 마련한 물놀이장 및 캠핑장@통불교신문]
[송하스님이 아이들을 위하여 마련한 물놀이장 및 캠핑장@통불교신문]

그리고, 호성사는 옛날 어떤 스님이 호랑이게 물려간 한 아이를 구해주고 이 아이의 부모로부터 시주를 받아 절을 세웠다고 해서 호성사라 하는 전설처럼 그 옛날 우리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통하여 현대를 살아가고 미래를 설계하는 과거, 현재, 미래세의 부처님을 만날 수 있는 도량으로 꾸며질 계획이라고 했다.

[ 소설"혼불"의 배경이 된 청호저수지@통불교신문]
[ 소설"혼불"의 배경이 된 청호저수지@통불교신문]

호성사는 넓은 부지에 한옥호텔, 전원주택,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 등 기반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작품활동에 여념이 없는 송하스님@통불교신문]
[작품활동에 여념이 없는 송하스님@통불교신문]

호성사 옆 계곡에 가면 송하스님께서 벌써 계곡의 물을 막아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물놀이장을 만들어 놓았으며,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할 수 있도록 터를 닦아 놓았다.

[춘구정에 올라 @통불교신문]
[춘구정과 나무와 사람의 어울림 @통불교신문]

특히 혼불속의 배경이 된 청호 저수지에는 방생터로 개발하여 생명존중사상을 고취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혼불마을의 온전한 터전을 만드는데 함께하고자 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