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불교조계종이 창종을 선포하고 종정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석가세존은 우주의 정기를 함축하여 종기한 대광명과 대지혜와 대각을 이루니 강철 근골에 대근기를 이루고 우주에 영력을 함축한 대기요 감로정이 화기를 만나니 일신에 우주영력을 통합한 천지정기요 화기가 감로정을 만나니 천지에 신기영력을 독보하여 천지간에 유아독존자라.

그리고 대역사는 근골에 강도를 따라 장사요 대각자는 우주에 제일가는 영물이라 혈청유향자이고, 이는 신성영명하고 종정종기한 순성자로 불(佛)이다. “

지혜가 태양보다 더 밝은 대광명(大光明)이니 이 대광명 지혜를 지구촌에 사는 중생에 전하여 밝은 신비의 세계를 창조한다는 이념으로 창종을 선포한 대광불교는 지난 5월 27일 경남 사천시에 소재한 종정스님 주석사찰 회룡사에서 종정추대식을 봉행했다.

뜻을 같이하는 스님들이 모여 창종한 대광불교는 부처님의 지혜로 밝은 사회를 지향하는 종도들을 결집하여 시대에 맞는 불교를 표방한다고 했다.

이날 종정으로 추대를 받은 덕산스님은 와룡산 회룡사에 주석하면서 남해바다를 품듯이 불자님들을 품어 수행정진하고 있다.

총무원장 성원스님(밀양 용주사 회주)은 “대광불교는 이번에 종정스님을 추대함으로 인하여 종단의 면모를 갖추어 나갈 것”이라며, “규모가 크고 작음에 구애받지 않고 부처님의 법을 올바로 펼칠 수 있는 종도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했다.

한편, 동국대를 졸업하고, 창원대 출강, 평생교육원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도엽스님(창원 반지정사 주지)이 이번에 교육원장으로 취임하였다.

대광불교는 그 어디에도 걸림이 없는 삶을 통하여 행복을 추구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동시대인들과 공감 할 수 있는 사부대중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아울러 뜻을 같이하는 종도들을 결집하는 대로 창종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에 추대된 종정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 소임자를 임명하였는데 명단 은 다음과 같다.

 

종정 덕산스님 (사천 와룡산 회룡사 회주)

총무원장 성원스님 (밀양 용주사 회주)

원로원장 원성스님 (창원 다인사 주석)

원로부원장 지현스님 (부산 유원정사 주석)

교육원장 도엽 (창원반지정사 주지)

사정원장 보운스님 (광양 극락암 주지)

법사단회장 금강심 (울산 금강사)

국제포교원장 정담 (전북 금산 금산사)

감사원장 원종스님 (전북 무주 지장사 주지)

충북지부장 무광스님 (충남 속리산 대청사 주지)

호계원장 해운스님 (경남 함안 청룡암 주지)

종회의장 서암스님 (경북 봉화 약천사 주지)

불사단장 일연 노정한 (고려불상조각원)

법사단장 도림 손연호 (부산 불교문화예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