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보자들, “6년째 방치된 실버타운, 누가 이 노인들을 돌볼 것인가” 방영한다.
KBS제보자들, “6년째 방치된 실버타운, 누가 이 노인들을 돌볼 것인가” 방영한다.
  • 배성복 기자
  • 승인 2019.05.16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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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에 내 몰린 실버타운어르신들의 삶 보도
“6년째 방치된 실버타운, 누가 이 노인들을 돌볼 것인가” 5월 16일 20:55에 KBS2TV 방송

본지가 지난 329일자로 최초 보도한 실버타운 어르신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KBS제보자들에 의해 심층보도 된다.

[KBS 제보자들, “6년째 방치된 실버타운, 누가 이 노인들을 돌볼 것인가”예고방송 캡쳐@통불교신문]
[KBS 제보자들, “6년째 방치된 실버타운, 누가 이 노인들을 돌볼 것인가”예고방송 캡쳐@통불교신문]

KBS제보자들은 지난 4월 말, 유명한 사찰이 운영하는 실버타운에 전 재산을 내고 입주했다가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노인들이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히고, “제보자는 해당 실버타운의 입주자 대표. 60여명의 노인이 관리자도 없이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 받고 있다는 현장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였는데. 누수로 인해 곰팡이로 뒤덮인 건물 내부와 노후한 배관에서 쏟아지는 녹물. 심지어 한겨울에도 난방이 되지 않아 입주자들은 골방에서 텐트를 치고 추위를 견뎌야만 했다고 한다. 사망 후 사찰에서 운영하는 납골당에 안치까지 약속했었기에 말 그대로 평생을 보장받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입주민들. 이제는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텨야만 한다는데. 도대체 이 실버타운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라고 의문을 던지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심층보도 한다고 밝히고 있다.

[본지에 보도된 사진자료 운영정상화를 요구하며 피켓을 들고 있다@통불교신문]
[본지에 보도된 사진자료 운영정상화를 요구하며 피켓을 들고 있다@통불교신문]

2000년경부터 분양을 시작한 실버타운. 당시 입주민들은 노후의 편안한 삶을 기대하며 적게는 3천만 원에서 많게는 8천만 원까지 지불하고 입주를 했고, 당시 계약자인 사찰의 주지 스님이 관리자로 있는 시절만 해도 실버타운 내에 간호사가 상주할 정도로 운영이 잘 되었다고 하는데, 갑작스러운 사고로 주지 스님이 돌아가신 후, 실버타운은 급속도로 망가지기 시작했다. 제대로 된 관리자가 계속해서 지정되지 않는 과정에서 입주민들이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 해당 건물이 노인주거복지시설로 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은 무허가 실버타운이었으며 사찰 소유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실버타운과 납골당 건축 당시 생긴 부채를 갚기 위해 주지 스님이 이 시설들에 대한 소유권을 박 모 씨에게 넘긴 상태였던 것. 소유권이 없어 어르신들을 제대로 관리할 수 없다는 사찰과, 실버타운 입주 계약금을 사찰에서 모두 가져갔기 때문에 건물 보수 의무가 없다는 박모씨의 엇갈리는 주장. 소유권을 둘러싼 법정 분쟁 속, 실버타운 노인들의 연명하는 듯한 삶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 본지 보도 사진자료 @ 통불교신문]
[ 본지 보도 사진자료 @ 통불교신문]

그러면서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한 입주자부터 90세 이상의 초고령자들까지 있는 실버타운. 70세 이상의 노인들은 양산 시청 앞에서 아픈 무릎을 이끌고 벌써 세 번째 시위를 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지자체에서도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 <제보자들>에서는 어르신들이 구제받을 수 있는 방안은 없을지 스토리헌터와 함께 그 해법을 모색해 본다.”고 했다.

복지사각지대에 내 몰린 실버타운어르신들의 삶을 보도하고 그 해법을 찾아보는 KBS제보자들, “6년째 방치된 실버타운, 누가 이 노인들을 돌볼 것인가51620:55에 방송된다.

한편 양산 천불사 이차해 중창불사추진위원장은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이 맘 편히 지내실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 기반이 조성되는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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