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사, 영천선화여고에 천만원의 발전기금 전달
경북 영천의 불교종단연합체인 영천불교총연합회가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3일 오후 3시부터 영천 강변 공원에서 봉축 점등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식전공연으로 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흥겨운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봉축법요식과 제등행렬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주지 돈관스님은 법어에서 “희망과 안락함으로 가득찬 불국토의 세계에서 우리는 본연의 마음으로 돌아가 허망의 물거품을 보지 말고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는 바다를 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성불의 큰 뜻을 위해 더욱 더 매진하여야 할 것입니다.”라고, 설했다.
영천불교총연합회 회장 성상스님(봉림사 주지)은 “본래는 범부도 성인도 아니고 이름도 없었으나 어둠에 미혹하여 중생이 되고 부처가 되었으니 오늘은 얽매임에서 벗어나 무위진인을 이룩하여 모든 중생이 부처로 태어납시다”라고 축원했다.
이날 법요식에서는 보문사 회주 재운스님을 대신해 민홍스님이 은해사가 운영하는 종립학교인 영천선화여고에 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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