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경북북부 제1교도소에서 영덕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현담 스님) 회원 스님들과 전국의 대승 보살도의 자비정신의 서원을 세운 일불제자 모임인 일불회(회장 법우 스님) 스님들 및 재가불자들 3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수형자 찬불가 및 가요 노래자랑’을 봉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사발면 50여 박스와 백설기 300개, 초코파이와 생필품 등을 비롯해 부처님께 올리는 과일 등 공양물을 준비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뜻을 새기고 수형자들을 위로하는 의미로 마련된 것.

영덕불교사암연합회장 현담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법회는 일불회장 법우 스님의 부처님께서 오신 참뜻을 수형자들에게 전하고 찬불가 및 가요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1시간 동안 진행된 노래자랑을 함께하며 수형자들은 마음의 위안을 받고 각자의 건강한 삶을 통해 남은 형기를 잘 보내자고 다짐하고, 참회 발원을 통하여 청정한 마음으로 사회 복귀를 서원하였다. 또한 수형자들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 달 동안 정성껏 준비한 각자 만든 연등을 스님들에게 하나씩 공양 올리는 의식을 봉행하고 회향하였다.

이철순 다른기사 보기